포스트코로나, 작은교회 방향 모색
포스트코로나, 작은교회 방향 모색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 29일부터 '목회 워크숍' 개최
작은 교회 목회자 가정 초청...목회기본기 등 대안 제시
  • 정원희 기자
  • 승인 2020.06.04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장 김석년 목사가 이달 말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열릴 목회 워크숍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장 김석년 목사가 이달 말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열릴 목회 워크숍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 세상은 코로나19 이후 기존과는 다른 새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대비책 마련에 한창이다. 교회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가뜩이나 열악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현실은 막막하기만 한데, 큰 변화를 앞둔 이들 목회자들이 먼저 영적으로 재무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소장:김석년 목사, 이하 연구소)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 양평군 소노문리조트에서 ‘제21차 패스브레이킹 워크숍’을 진행한다. 작은 교회 목회자 부부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만한 교회로의 길 찾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목회할 것인지에 대해 분야별 대안을 제시하고, 더불어 심신이 지친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와 자녀들이 쉼과 충전, 위로를 경험함으로써 치유·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1999년부터 20년 넘게 매년 워크숍을 열고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섬겨온 김석년 목사는 이 사역에 집중하기 위해 1994년 개척 후 지금껏 담임하던 서초교회를 올해 초 조기 은퇴하기도 했다. 6월 4일 서울 서초동 가비연구소에서 만난 김 목사는 “패스 브레이킹(path breaking)은 말 그대로 개척자의 정신을 의미한다”며 “지금 우리는 위기 앞에 서있지만 뒤돌아보면 언제 어렵지 않은 때가 있었는지 싶을 정도로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가면 된다. 거기서부터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세상의 길에서 예수님의 길로의 전환’이라며 “목회자들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게 하는 것이 워크숍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어 “새 시대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늘 두 방향이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일수록 복음에 근거한 목회기본기를 확실히 하는 동시에 그 시대에 맞는 접근 문화 양식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워크숍 프로그램 역시 본질 회복을 위한 목회기본기 5P(Plan, People, Program, Power, Pastor) 훈련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문화양식(비대면, 각자도생, 가족중심, 소그룹화, 초권력화 정부) 대응전략 세우기에 초점을 맞췄다.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가 표방하는 ‘쉬지 않는 기도’는 기본이다.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김 목사를 비롯해 최인식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이현우 선교사(히즈미션) 등 교회와 가정, 자녀, 경제, 건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음악회와 간증 등의 순서도 꾸며진다. 주최 측은 특별히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목회격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치열한 목회 현장에서 상처받고 아프고 힘든 분들이 오셔서 회복을 얻고 기뻐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작은교회가 살아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제21차 패스브레이킹 워크숍은 교단과 교파에 상관없이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어린이 자녀 동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신청은 6월 22일 오후 6시까지 연구소 홈페이지(www.pathbreaking.org)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pathbreaking2020@naver.com)로 발송하면 된다. (문의:02-517-204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