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개선 컨설팅서 긍정 평가

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 교수)가 교육부로부터 학내 성희롱 논란사건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4월 8일 총신대에서 발생한 5건의 성희롱 논란사건과 관련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신고사건 처리 및 피해자 보호조치’ ‘기관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지침 및 규정’ ‘고충상담창구 및 고충심의위원회 구성 운영’ 등 세 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교육부는 총신대학교의 사건처리과정이 대부분 적절하게 시행됐다고 평가했다. 교육부는 총신대의 피해자 보호조치, 피해자 보호 및 지원, 2차 피해 방지 등에 적극적이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총신대는 현재 징계 과정에 있는 교수에게 강의를 배정한 것을 지적받았고, 학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 규정을 개정할 것과 성희롱 고충상담창구에 상근 전문인력 배치 등을 제안받았다.

총신대는 “성인지 감수성과 같은 윤리적 기준을 높게 유지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보다 높은 윤리적 수준을 이루기 위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성희롱 성폭력 대응 및 사건처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교내에 배포했으며, 전문 인력배치와 직제개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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