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이사회 임원회 "전국교회 협조 요청"

총회세계선교회 코로나19긴급대책상황팀 이용모 목사가 선교센터 내에 자가격리 중인 선교사 가족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 코로나19긴급대책상황팀 이용모 선교사가 선교센터 내에 자가격리 중인 선교사 가족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선교센터 내에 마련된 코로나19긴급 대책상황팀의 상황판과 긴급구호물품들. 선교사들이 도착하면 6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즉각 제공하고 있다.
선교센터 내에 마련된 코로나19긴급 대책상황팀의 상황판과 긴급구호물품들. 선교사들이 도착하면 6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즉각 제공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는 4월 9일 월문리 선교센터에서 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모색했다. 선교회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귀국 선교사들을 위한 14일간의 임시 격리 숙소 마련이라고 보고 숙소 마련을 위해 전국교회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선교회는 지난 3월 26일 선교사들을 위한 다각적인 긴급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어, 4월 1일 센터 내에 코로나19 긴급대책상황실을 마련했다. 상황실을 통해 해외 선교사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귀국 선교사들의 경우 숙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4월 6일 현재 국내에 철수해 있는 총회선교사는 선교사 자녀 19명을 포함해서 45명이며, 이들은 선교센터, 후원교회 선교관, 친인척 집 등에 분산되어 있는 상황이다.

총회세계선교회 이사회 임원들이 대책상황실을 방문해서 이창헌 선교사(오른쪽)의 상황 보고를 듣고 있다.
이사회 임원들이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선교사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선교회는 향후 코로나19 관련 귀국 선교사 가족이 전체 총 5000여 명(자녀 포함) 가운데 10%인 500여 명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임시 격리숙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국 교회들의 숙소 협조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원회에서는 선교회 자체 선거관리위원을 선임하고 5월 7일 선관위 조직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갖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은 김재호, 김찬곤, 박용규, 이기동, 현상민, 강진상, 박재신, 류명렬 목사 등이다. 선관위원회는 총회세계선교회 임원 등록 및 선거를 총괄할 예정이며 선교회 임원등록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로 정해졌다.

한편 이사회는 독신여선교사회가 최근 선교대회를 갖고 신임원진을 구성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회장:윤윤경(한국/태국), 부회장:최효심(스페인), 서기:박은희(인도네시아), 회계:김경희(일본), 총무:이지연(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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