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한 소통 통해 코로나19 종식 힘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견지하는 의성군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왼쪽 두 번째)가 의성군기독교연합회장 남세환 목사에게 방역물품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견지하는 의성군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왼쪽 두 번째)가 의성군기독교연합회장 남세환 목사에게 방역물품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 예배와 관련해 일부 지자체와 교회가 미묘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북 의성군은 교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의성군(군수:김주수)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군내 154개 교회에 마스크 1만개를 비롯해, 손 소독제, 체온계, 살균 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또한 교회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금까지 총 5회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남세환 목사) 임원과 각 교단 지도자를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지난 3월 27일 가졌다. 이날 의성군과 기독교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실시한 노력들을 공유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으로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시설 이용 중단과 주일예배 대체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준 덕분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어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의성군으로부터 방역 물품을 전달받은 남세환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교회를 위해 귀한 물품들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지역에서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은 군수님과 공무원들의 수고가 컸음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의성이 더욱 살기 좋은 의로운 성이 되도록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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