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목사, 균형 잡힌 신앙 제시한 〈영적 성장과 그리스도 중심의 삶〉 펴내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숫자가 아니다. 교회 안에서의 믿음과 생활 속의 신앙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수많은 교인들이 영적 성장을 갈급해하지만 정작 믿음이 자라지 않아 고민이 크다.
해결 방법이 없을까? 김성곤 목사(풍성한교회)가 이러한 고민에 해답을 내놨다. 김 목사는 <영적 성장과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통해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소개하고, 영적 성장과 성령 충만의 방법을 제시한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믿음(신앙)과 생활(인격)의 불일치입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책에서 ‘거룩한 인격’을 강조하시면서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강조하십니다.
=거룩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는 내 뜻과 내 계획을 내려놓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한 인격이란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형성되어지는 인격을 뜻합니다. 거룩한 인격을 형성하기 위해 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나름대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지만 정작 ‘영적 성장’은 하지 못합니다. 일부에서는 영적 성장을 방언이나 금식기도 등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총체적인 인격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신 성경을 통하여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구원받아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에 이르기를 힘쓰게 됩니다(빌 2:12). 영적 성장은 전 인격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변화는 세속적인 가치관이 하나님 나라의 성경적 가치관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단순히 영적 현상만을 추구하는 것으로는 결코 내면의 성장을 이루지 못합니다.
▲책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말씀하시면서 ‘성령 충만’과 ‘포기’ ‘떠남’을 강조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
=예수께서 성육신하셔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친히 보여주셨고, 십자가에서 죄를 대속하심으로 참 자유와 해방과 치유와 회복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여신 생명의 길을 따라 적극적으로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이며, 세상을 사랑하는 탐욕적 삶을 떠나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포기요, 그리스도 중심의 삶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충성’이며 ‘증인의 삶’입니다. 거룩한 인격은 곧 충성이며 증인의 삶이라는 뜻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에게 증인의 삶을 살아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증인된 자들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충성스럽게 살아갔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은 우리의 신앙 여정을 이끌어 가십니다. 또한 충성은 증인의 삶을 지속하도록 성도를 견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이자,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입니다.
▲인간은 연약하기에 첫 사랑을 잃어버리고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이는 성도뿐만 아니라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성령 충만과 증인의 삶을 유지하시는지 노하우를 소개해 주십시오.
=성령 충만함으로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매일 자신의 삶을 중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도록 순종의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매일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고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고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을 ‘수레바퀴의 삶’이라고 하며 날마다 성령 충만과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원리입니다.
▲끝으로 목사님은 책에서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를 강조하십니다. 이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는 세상적 가치관으로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던 사람이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 중심의 삶,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삶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양육프로세스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영적 성장을 이루며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주님의 제자를 양육하는 프로세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