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기관리재단 ‘비상계획 양식’ 배포

한국위기관리재단(사무총장:김진대)은 3월 11일 국내외 선교단체들에게 ‘코로나19 관련 FAQ’와 ‘비상계획(CP) 양식’을 배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관련 FAQ는 코로나19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안을 38개의 문답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코로나19는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인지, 전염은 어떻게 되는지, 증상은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예방법과 감염시 자가격리 방법, 해외여행 관련 주의사항 등도 담았다.

또 비상계획(CP)양식은 선교지에서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가동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정리했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법, 고려해야 할 법규, 위험요인과 취약성의 분석과 평가 등을 매뉴얼에 따라 차근히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되어 본국으로 철수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현지 시설 관리와 현지 성도들과의 관계 및 비상연락망 확보 등을 마련해 둘 것을 조언했다.

위기관리재단은 “코로나 19는 세계적인 위기상황으로 증폭되었으며 특히 중동에서 폭발적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동지역에 혼란과 정세 불안정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위기관리재단은 “제2의 아랍의 봄과 같은 소요사태나 폭동으로 증폭되어 출국조차도 어려울 수 있다”면서 “국가별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처하고 교민들을 포함한 재외국민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관련 내용은 한국위기관리재단 홈페이지(http://www.kcms.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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