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군목강도사고시가 2월 25일 총회회관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시를 진행했다.
2020년도 군목강도사고시가 2월 25일 총회회관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시를 진행했다.

군목강도사고시 응시생 26명이 전원 합격했다.

고시부(부장:강재식 목사)는 2월 25일 총회회관에서 2020년도 군목후보생 강도사고시를 진행했다. 응시생 26명 중 16명은 필기시험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10명은 면접과 논문 주해 강도 등 3가지 과목을 제출했다. 고시 결과 26명 전원이 합격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라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올해 군목강도사고시는 “어느 때보다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시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시 전날 진행하던 예비소집을 취소 했다. 응시생들의 안전을 위해 고시장 입장 전에 열감지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다. 또한 필기시험은 2미터 이상 거리를 둔 상황에서 진행했다. 대구 지역의 응시생은 고시부 회계 이창수 목사(대구노회)가 현지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고시부는 응시생들의 고충도 감안했다. 군목강도사고시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헌법(정치) 과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6일에 ‘군목강도사고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고시부장 강재식 목사와 고시부 서기 이재천 목사가 헌법(정치)을 강의했으며, 이밖에 교사회, 논문 주해 강도 작성법 등도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군목들이 함께 동참해 고시 출제 유형을 소개하고 합격 비법도 전수하면서 후배들에게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시부장 강재식 목사는 “고시에 앞서 세미나를 진행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군목후보생이라는 신분에 자긍심을 갖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특히 헌법(정치) 과목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시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6월 23일에 진행하는 일반강도사고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시부는 일반강도사고시에 앞서 <고시문제은행집>을 발간해 3월 23일 원서접수 때 배포한다. 강재식 목사는 “400페이지 분량의 문제집 발간을 앞두고 마지막 검토 중이다”면서 “고시 60%를 문제집에서 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