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 총 4㎞ 코스서 다양한 볼거리

2020 코리아 이스터 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장 소강석 목사(가운데)가 이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장 소강석 목사(가운데)가 이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조직위원장:소강석 목사)가 부활의 기쁨을 사회와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김태영 목사·이하 한교총)과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이하 CTS)는 2월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4월 12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게 문화행사(12시~20시), 퍼레이드(16시~19시), 기념음악회(19시~22시) 등으로 진행한다. 가장 메인이 되는 퍼레이드는 플로팅카를 비롯해 염광여고 마칭밴드, K-Tiger 태권도팀, 헤븐포인트교회 공연팀, CTS예술단, 구세군밴드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플로팅카는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출발을 뜻하는 언더우스&아펜젤러 범선, 부활의 상징인 부활 초, 세계 연합을 표현한 지구촌 플라워, 다음세대를 위한 히즈쇼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퍼레이드 동선은 이화여고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 대로, 서울시청 광장, 광화문 앞 무대, 세종문화회관을 거쳐 다시 이화여고로 돌아오는 총 4km 코스다. 이 퍼레이드는 각 교회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k-easter.com)나 전화(02-6333-1047)로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민족의 개화와 독립운동,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공헌한 기독교가 현 분열의 시대에 이웃사랑 정신을 선포하겠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별히 한국기독교 135년 역사상 처음으로 부활절에 성도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포부다.

조직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2020 코리아 이스터 페스티벌은 부활의 신앙을 우리끼리 기념하는 것에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초갈등사회가 대화합의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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