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선교, 지혜로워야 한다”
“이슬람권 선교, 지혜로워야 한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12.1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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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의 영광 애굽이여〉 펴낸 이준교 선교사
이준교 선교사는 국위 선양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1985년 외교부장관상을, 2008년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총신신대원총동창회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준교 선교사는 국위 선양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1985년 외교부장관상을, 2008년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총신신대원총동창회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 카이로 오순절신학교에 가서 한 학기 강의를 하고 왔어요. 교회성장학을 강의하면서 교회성장의 원리, 교회 개척 방법 등을 가르쳤죠.”

이준교 원로선교사(GMS·82세)는 아직도 청춘이다. 이집트 사역을 정리하고 2016년 한국으로 귀국하긴 했지만, 여전히 일년에도 몇 차례 이집트를 방문해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만 40년을 이집트 선교사로 살았다. 1979년 이집트에 파송돼 한인 사역, 현지인 신학교 강의, 교회 개척, 목회자 재훈련 등의 사역을 감당했다. 한인 사역으로는 2010년까지 카이로한인교회를 담임했다.

이 선교사는 특별히 선교지 교회와 좋은 동역을 이뤘다. 이집트 파송 이후부터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교세가 큰 이집트복음주의교단(장로교)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약 15년 전 부터는 카이로노회 노회원으로 영입돼 교회 개척 사역에 동역했다. 이집트복음주의교단은 이 선교사가 이집트 복음화에 헌신한 노고를 인정해, 2015년 이 선교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1987년부터는 이집트복음주의신학교에서, 1998년부터는 오순절신학교에서, 2001년부터는 신앙신학교에서 교회성장학을 가르쳤다. 2011년 GMS 원로선교사로 추대 받은 후에도 이집트를 오가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선교사는 최근 이집트 선교 기록을 담은 <나의 영광 애굽이여>(쿰란출판사)를 펴냈다. 여섯 번째 펴낸 책으로, <나의 영광 애굽이여>는 이집트 사역을 하면서 느낀 소회들과 경험들, 성경문제집, 설교문 등을 담은 선교 보고서다.

책은 총 4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카이로한인교회를 담임하던 시절에 주보에 실었던 선교칼럼 70편을 수록했으며, 2부에는 역시 카이로한인교회를 섬길 때 실시한 성경통신강좌 1년치 840문제를 실었다. 특별히 문제들은 월별로 구분해 1년만에 신구약 성경을 한 번 통독할 수 있게 했다. 3부에는 이집트 선교 40년 회고와 사역보고를 요약해 실었으며, 마지막 4부에는 영어설교 15편을 수록했다. 현지인 교회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책에는 사진도 80장 가량 실렸어요. 제 선교 사역을 증거하는 것들이죠. 이집트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이 선교사는 이번 책이 이집트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특별히 후배 선교사들과 이집트 선교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람권 선교는 지혜로워야 해요. 요즘 많이 하고 있는 난민 선교 역시 마찬가지죠. 이집트 선교사들의 경우 이집트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민감히 파악해 슬기롭게 선교 사역에 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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