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원 이사회 간담회 … “다음세대 부흥 운동 전개”

총회교육개발원 이사회 간담회에서 김종준 총회장이 개발원의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총회교육개발원 이사회 간담회에서 김종준 총회장이 개발원의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총회교육개발원 밑그림이 제시됐다.

총회교육개발원 이사회는 12월 6일 첫 모임을 갖고 △주일학교 교재 연구개발 및 교회교육 프로그램 제작 △다음세대 부흥전략 실행 및 전국 권역별 조직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당초 이사회로 모일 예정이었던 이날 모임은 정족수 불발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저출산 등의 여파로 다음세대가 떠나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제2의 다음세대 부흥을 일으킨다는 심정으로 헌신하자”면서 “총회 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준 목사가 제시한 총회교육개발원 사업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연구개발팀’이 교회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것이다. 연구개발팀은 주일학교 공과뿐만 아니라 전도 프로그램, 양육 관련 교재 등 교회교육 전반에 이르는 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둘째는 ‘운동실행팀’으로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실제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전국 권역별 조직을 구성한다. 김종준 목사는 “주일학교부흥운동본부가 곧 운동실행팀”이라고 설명했다.

총회 산하 교회교육 관련 상비부와 기관과의 관계도 거론됐다. 김종준 목사는 “상비부 사업과 상충된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상비부와 조율하고 협력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교육개발원장에 총신대 라영환 교수(조직신학)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혁주의 신학 바탕 아래 교재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조직신학자를 원장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교육개발원의 사역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월 7일 총회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1월 11일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서울·수도권지역 교사세미나를 개최한다. 1월 18일에는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영호남·중부지역 교사세미나를 이어간다. 세미나에서는 교사의 사명감 고취뿐만 아니라 반목회 방법, 공과 진행, 상담 및 관리 등과 같은 구체적인 방법론도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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