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정책전략개발위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운영 규정 제정과 주요 활동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운영 규정 제정과 주요 활동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박병호 목사·이하 미전위)는 12월 4일 총회회관에서 두 번째 전체회의로 모여, 104회기 실시할 주요 활동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전위는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교단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교단과 한국교회를 둘러싼 현안과 예측가능한 미래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교단의 정책 및 전략 수립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전위는 2020년 1월 30일에 교단 리더그룹을 대상으로 미래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미래전략세미나는 미래전략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정세와 사회환경 등 교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듣고, 대안 마련을 위한 교단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여러 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토대로 교단이 어떤 역할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 일환이다.

미래전략세미나 참여 대상은 교단 산하 기관의 리더그룹이다. 교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관의 리더들이 생각하는 교단의 미래 방향성과 각 기관별 미래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전위는 또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전문위원을 두기로 했다. 미래 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교단의 싱크탱크 역할을 감당하는 기구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풀을 가동해 분야별 전문위원을 세워 전문성을 높일 필요에 따른 것이다.

한편 미전위는 이날 운영을 위한 규정을 만들었다. 규정에 따르면 미전위는 “총회의 정책을 연구하고 총회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중장단기 정책 연구 및 보고 △정책 연구 자료 출판 및 보급 △정책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 활동 △총회 산하 기관과 정책연구 교류 협력 등 총회의 대내외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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