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아 예배와 전도 중점 둔 캠페인

성남제일교회 성도들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전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성남제일교회 성도들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전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성남시 중앙동에 위치한 성남제일교회(홍정기 목사)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예배’와 ‘전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성남제일교회는 9월부터 ‘전교인이 함께 하는 예배&전도 캠페인’을 시작했다. ‘R.U.N 50’이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Reform worship’, ‘U-turn life’, ‘Next 50’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배를 개혁하고, 생명을 주님께 인도하며, 앞으로의 50년을 바라보자는 생각으로, 예배의 개혁과 전도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12월말까지 이어가고 있다.

성도 개개인 차원에서 예배 태도 갱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9월에 캠페인을 시작하며 성도들에게 자신의 예배 참여와 태도를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는 예배 점검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또 매주 온 성도가 함께 할 수 있는 ‘예배 미션’도 진행 중이며, 매주 업그레이드되는 미션을 통해 예배의 은혜와 수준을 더해가고 있다.

전도의 회복과 강화를 위해서도 여러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성도들로 전도대상자 카드를 작성하도록 하고, 붕어빵 전도로 전국을 누비며 전도하고 있는 박복남 장로, 노숙자 전도를 위해 스스로를 예수 믿는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헌신하고 있는 김건희 청년 등을 초청해 전도 특강을 진행했다.

복새통 야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개최했다. 복새통은 ‘복음으로 새롭게 통하는’ 야시장으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큐브스테이크, 닭갈비덮밥, 돼지바베큐 등의 음식을 나눌 뿐 아니라, 공연과 집회를 통해 복음도 전하는 성남제일교회의 새로운 전도 행사다. 10월 5일에 열린 복새통 야시장에는 2000여 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과 전도대상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외에도 각 교회 공동체별로 전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 파티를 진행하고, 12월에는 전도대상자들을 초청하는 전도집회도 열 계획이다. 이어 마지막으로 전도 프로그램의 마지막 클라이맥스로 ‘새벗(전도대상자)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이다. 홍정기 목사는 “교회 설립 50주년이라고 우리끼리 축하하고 즐기는 축제 정도로 올 한 해를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오히려 지금까지 우리가 받아온 은혜를 잘 나누고 싶었고, 앞으로의 50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분명한 방향과 힘을 모으고 싶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R.U.N 50 캠페인은 우리 교회에게도, 그리고 한국교회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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