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현장의 고민을 담아내다

<교회 교육 실천>
엄순희 지음 / 264면 / 12000원 / 쿰란출판사 / 8월 30일 발행
 

교인들은 신앙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생명의 말씀을 듣고,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며 살아간다. 교회는 그리스도인에게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곳이며, 그 안에서 모든 사람은 새로운 생명과 힘을 받아 믿음으로 살아간다.

<교회 교육 실천>은 평화로운 교회에서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과 그런 교회를 만들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기독교교육자로서 하나님의 집인 교회가 “신앙이 살아 숨 쉬는 신앙 공동체”로 되도록 하는 꿈을 품고 있다. 이 책은 그 바람을 모아, 신앙공동체를 위한 교육목회 이론과 실천을 정리했다.

특히 이 책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현장으로 나가는 목회자 후보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신학적 지식과 교회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현장에서 목회 교육과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제로 적용하고 실현할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엄순희

엄순희 교수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동안 학부와 대학원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에서 기독교교육을 공부했고, 뉴욕신학교(NYTS)와 대전신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한, 그만한 세월 동안 교육현장에서 교육부서를 맡아 사역을 감당했다.

총회(통합) 교육부의 교재들을 집필했고, 세미나 강사로도 활동했다. 주일학교 교육과정과 교육목회 자료를 개발했으며, 목회현장에 필요한 여러 교재를 기획하고 펴냈다. <기독교교육과정론>(공저) 집필에도 동참했다.

2003년부터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10여 년간 사역했고,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NKPW(PCUSA)) 영적 지도자(Spiritual Advisor)와 교육원 강사로서, 교회 안의 여성들의 영성과 리더십 개발과 교육을 위해 힘썼다. 현재는 대전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돌탕 이야기>
한살림(최인호, 최명일, 김우진) 지음 / 248면 / 12000원 /
쿰란출판사 / 9월 30일 발행

 

한국교회가 새롭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한살림”이 또다시 뭉쳤다. 여전히 아픔과 상처, 방황과 갈등을 반복하며 회복할 길이 없어 보이는 한국교회를, 누가복음 15장에 나타난 탕자의 비유를 통해 되짚어 보고자 쓴 책이다.

누구나 다 아는 비유이지만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돌아와야 할 탕자로서 한국교회, 개혁되어야 할 형으로서 한국교회, 돌아갈 아버지 품으로서 한국교회를 돌아보고 이들의 모습을 통해 해답을 찾아간다.

한살림의 첫 번째 공동저술인 <짊어짐>이 한국교회의 문제들에 대한 물꼬를 트는 책이었다면, 두 번째 책인 <한국교회의 돌탕 이야기>는 더 구체적으로 한국교회의 문제를 짚어본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하는 한살림의 바람을 담았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회복하기를 소망하는 저자들의 마음이 담긴 이 책이 한국교회에 큰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

▒ 저자 소개    한살림 (최인호, 최명일, 김우진)

“한살림” 이름으로 모인 목회자들이 공동 저술로 책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한국교회에 대해 아파하는 마음으로 함께 고민하면서 어떻게 하면 회복을 위한 보탬이 될까 하는 바람을 품고 있다. 시대가 갈수록 기독교인의 숫자가 줄어들고 한국교회의 영향력은 쇠퇴해가는 즈음에, 한살림은 한국교회가 새롭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성공의 모습은 성장과 부흥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생명과 관계의 패러다임”이어야 한다는 그들은 세상의 가치관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있다.

저자들은 세상 속에 특별히 내어놓을 만한 것이 없는 목회자들이지만, 한국교회를 생각하는 바람만큼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았다. 그 따스한 마음이 한국교회로 뿌리 깊이 전해지길 기대한다.

“한살림”
최인호 목사(서울 내발산동 예명교회 담임)
김우진 목사(서울 신월동 오정교회 담임)
최명일 목사(고양 행복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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