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성교회 … 세계화와 역사 점검 등 논의

개혁주의생명신학회장 이경직 교수(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10주년 학술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장 이경직 교수(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10주년 학술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이경직 교수)가 10주년을 맞아 개혁주의신학을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11월 23일 서울 신정동 강성교회(황빈 목사)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개회예배, 주제발표, 분과별 발표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11월 7일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일정과 진행될 발표 주제를 밝혔다. 먼저 예배 후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회 10주년을 회고하고, 세계화와 역사를 점검한다. 김진섭 백석대 평생교육신학원 학장, 이경직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회장, 이춘길 백석대 교수가 각각 10주년 회고, 세계화, 역사를 발표한다.

회장 이경직 교수는 “세계화 시간에는 선교현장과 신학이 분리되고 있지는 않은가를 점검한다. 현장과 밀착된 신학을 지향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선교지에서 현지지도자를 세우고 올바른 신학교육을 하는 방향으로 세계 선교현장이 발전해 나가야하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오후에는 이효선 박사(수정교회), 황빈 박사(강성교회), 김준식 박사(하늘빛교회) 등이 발표를 맡아 신학의 실천적인 부분에 방점을 두고 그 구체적 방법론으로 설교에 무엇을 담을 지,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과 공감을 위해 할 수 있는바 등을 고찰한다.

특히 황빈 박사는 강해설교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이를 통해 신학을 학문에서 목회현장으로 옮겨오겠다는 취지다. 김준식 박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그 실천으로서의 내러티브 예배’를 주제로 발표한다. 일반 설교 위주라는 현 예배의 한계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을 위한 예배에 대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고찰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회장 이경직 교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에 입각해서 어떤 식의 신학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10년동안 축적되어온 연구 성과들이 이번에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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