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기 상비부가 임원회에 이어 실행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돌입했다. 각 상비부는 104회 총회가 맡긴 현안을 비롯해 주요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실행위원들에게 보고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순교자기념사업부
순교자기념사업부

순교자기념사업부(부장:박요한 장로)는 11월 11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 및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4회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순교자기념사업부는 익산 서두교회 박병렬 장로를 순교자로 등재키로 결의했다. 나아가 박 장로의 순교자 등재 감사예배 일정을 잡기 위해 12월 5일 서두교회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교회순교자기념관 리모델링 완공 예배시 부장 참여 및 후원 요청 건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실행위에서는 순교자 유족 현황과 예산을 검토한 후 제31회 순교자 유족 초청예배를 1박2일로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도 순교자 신앙정신과 사명감을 계승하기 위한 순교자기념주일과 순교자기념주간을 6월 마지막 주일에 시행하기로 하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기독신문>에 광고를 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부장 박요한 장로는 이날 회의에서 순교 및 순직자 정의에 대해 작년에 논란이 있었던 점을 짚었다. 아울러 순교자가 많음에도 발굴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박 장로는 “순교자와 순직자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잘 정리해서 교회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로해줄 필요가 있다. 나아가 순교자를 발굴하고, 등재 시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부
농어촌부

농어촌부(부장:홍석환 장로)는 104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를 11월 7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104회기 사업계획을 먼저 논의했다. 서기 임근석 목사는 농어촌교역자 수양회, 자활자립세미나, 농어촌교회 재정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보고했고, 이에 실행위원들은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또한 실행위원들은 104회기 농어촌부 예산 1억3800만원을 확인하고 보고대로 받기로 했다.
한편 총무 최동식 목사는 104회 총회에서 농어촌부에 맡긴 ‘농어촌선교특별위원회 설립’을 임원회가 연구하여 실행위원들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장 홍석환 장로는 기존 농어촌부 사역의 틀 깨고 실제적으로 농어촌교회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로는 “농어촌교회 재정지원의 전례를 보면 한 교회당 1000만원씩 지원했는데,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올해는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전례를 깨고 총회의 도움이 절실한 교회에 필요한 만큼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총회가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로 인해 그분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임원들과 실행위원들이 앞장서 헌신하자”고 당부했다.

군목부(부장:서홍종 목사)는 104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를 11월 5일 총회회관에서 열어, (가칭)총회군선교협의회 설립을 임원회에 맡겨 추진해나가기로 결의했다.
교단 내 군선교 관련 최대 현안은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의한 군목부 등 군선교 4개 기관 통합이다. 또 4개 기관 통합을 위해 (가칭)총회군선교협의회 설립하기로 했는데, 각 기관이 조율해야 할 세부사항과 총회규칙 개정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같은 보고를 받은 실행위원들은 (가칭)총회군선교협의회 설립을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목부 104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통과됐다. 서기 채복남 목사는 △군목 및 군목사관후보생 지원 △군목수양회 개최 △사랑의 온차 진행 △군목제도 홍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104회기 군목부 예산으로 1억4000만원이 책정됐다고 보고했다.
부장 서홍종 목사는 “여러 중요한 사업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105회 총회 이후 총회군선교협의회 설립되고 가동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더불어 군목사관후보생들이 강도사고시를 잘 치를 수 있게 돕고 군선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힘써 군목부 본연이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목부
경목부

경목부(부장:하종성 목사)는 제1차 실행위원회를 11월 5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경찰 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회기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부장 하종성 목사는 “15만 경찰들이 주의 길을 따르기로 한다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곧 세워질 것”이라며, “따라서 경찰 복음화를 이루는 사역은 매우 중요하고, 경목부가 그 위대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서기 최수철 목사가 104회기 주요 사업으로 경목수양회 개최, 경찰서 방문 및 지원, 경목 지원 등을 보고했으며, 실행위원들은 보고대로 받기로 했다. 또 104회기 예산으로 8300만원을 보고받고, 임원들에게 경찰 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역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출판부
출판부

출판부(부장:박승호 장로)는 11월 4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에 이어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도서 보유 종류 등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했다.
실행위에 앞서 열린 임원회에서 출판부는 2020년 1, 2학기 신공과 및 겨울성경학교 업체를 선정했다.
신공과는 <갑우문화사>가 제작하기로 했으며, 겨울성경학교 제작 업체는 <삼화인쇄>로 결정됐다.
이어진 제1차 실행위에서 출판부는 직원, 도서 보유, 사업 현황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현재 2020년 1, 2학기 신공과 및 구역공과, 장년공과 및 노년부, 겨울공과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13종의 총회신앙월력 제작 내역을 보고했다.
출판부는 이번 회기 구역공과, 장년공과 등 단행본을 제작하기로 했다. 나아가 종교개혁 500주년 평전시리즈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광야와 가나안, 그 갈림길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등 일반도서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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