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로회연합회 최윤진 회장(가운데)과 단기선교팀이 우물파기 기계 앞에서 세계선교에 더욱 힘쓰기로 다짐하고 있다.
수도권장로회연합회 최윤진 회장(가운데)과 단기선교팀이 우물파기 기계 앞에서 세계선교에 더욱 힘쓰기로 다짐하고 있다.

수도권장로회연합회(회장:최윤진 장로)가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회장 최윤진 장로와 임원, 그리고 호평제일교회 박정현 원로목사 등 13명의 일행은 탄자니아 아루사, 신기다, 바바티 지역과 마사이족 거주지 등을 방문해 복음을 전했다.
연합회는 먼저 아루사 지역에 있는 마라나타 미션스쿨 교정 내에 우물을 파서, 미션스쿨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생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라나타 미션스쿨은 350여 명의 학생들이 일반 과목과 더불어 기독교 복음을 배우는 학교로, 지금까지 우물이 없어 교직원과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연합회 회장 최윤진 장로는 “감사하게도 이곳 우물에는 1시간에 7톤이라는 많은 수량이 있고, 수질 또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좋았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마시는 생수뿐만 아니라 복음의 생수도 샘물처럼 넘쳐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또 이 지역에 빅토리교회당을 건축하고, 현지 목사를 세워 지역 주민들을 섬기도록 했다. 연합회 총무 주홍동 장로는 “무슬림 지역이긴 하지만, 젊은 목사님과 사모님이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는 모습이 큰 감동이 됐다”며 “우리 일행 모두가 선교를 더욱 열심히 감당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아루사 지역에서는 연합회 서기로 섬기고 있는 은희봉 장로가 단독으로 건축한 갈릴리교회당 입당 및 헌당예배에 참석했다. 예배에는 현지인 노회장과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박정현 원로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단기선교팀 일행은 이어 연합회 해외선교위원장 최인규 장로가 건축 중인 다니엘교회당과 마사이족 마을을 방문했다. 마사이족 마을에서는 현지인들이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아, 추후 마사이족을 위한 교회당을 건축해주기로 약속했다.
이밖에 11월 3일에는 마라나타교회에서 지역 주민들과 주일예배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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