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찬양단이 우렁찬 찬송과 율동으로 22번째 세 광주양림교회 연합찬양제의 막을 열고 있다.
청년찬양단이 우렁찬 찬송과 율동으로 22번째 세 광주양림교회 연합찬양제의 막을 열고 있다.

“서로의 예배 처소는 다르지만 같은 주님을 섬기고 따르며, 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믿음의 동역자 되게 하소서.”

세 광주양림교회의 22번째 연합찬양제가 10월 20일 기장 광주양림교회당에서 열렸다. 세 교회의 목회자들부터 어린 주일학교 학생까지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가을의 풍성한 찬양 잔치가 시작됐다.

연합찬양제에서 만나 화합을 다지는 세 광주양림교회 목회자들.
연합찬양제에서 만나 화합을 다지는 세 광주양림교회 목회자들.

광주양림교회협의회장 방은혜 장로(기장)가 진행한 개회예배에서 김선수 장로(통합)는 대표기도를 통해 “유진벨의 선교정신과 박석현 목사의 순교정신을 함께 이어받는 믿음의 후손들이 되기를” 기원했고, 백영기 목사(통합)는 ‘찬송의 사연’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값없이 받은 구원의 은혜를 노래하는 감사와 찬양의 공동체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 CBS라디오 ‘뉴스쇼’의 진행자 김현정 앵커가 사회를 맡은 찬양제는 양림교회의 다음세대들 무대로 막을 올렸다. 통합 청년찬양단과 기장 어린이찬양단은 각각 <천국은 마치> <나는야 주의 어린이> 등의 곡을 힘찬 노래와 율동으로 선보이며 객석에 갈채와 미소를 자아냈다.

합동 더 드림찬양단의 중창, 소프라노 조혜진 씨의 독창, 양림트리오의 연주가 계속됐고, 세 교회 성도들이 한 데 어우러진 양림권사찬양단 양림관현악단 연합찬양대 등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최학휴 목사(기장)의 인사말에 이어 정태영 목사(합동)의 축도로 이날 찬양제는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교회당 곳곳에서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졌다. 미리 준비한 다과와 함께 정다운 만남의 시간으로 회포를 풀며, 내년에도 더 풍성한 찬양의 제사를 열기로 세 양림교회 가족들은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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