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예배 회복하는 거룩한 주간 ‘홀리위크’ 전국서 열려

2019 홀리위크의 마지막 날인 10월 13일 ‘WE(위)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2019 홀리위크의 마지막 날인 10월 13일 ‘WE(위)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1000여 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민족의 예배를 회복하는 거룩한 주간, 홀리워크가 10월 7일~13일 각지에서 열렸다. 이번 2019홀리위크는 ‘예배만이 살길이다!’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집회는 부스 축제, 다음 세대인 청소년을 위한 WE-TEENS(위 틴즈)페스티벌, 모든 세대를 위한 ‘WE(위ː) 페스티벌’로 꾸려졌다.

현장에서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부스에서 떡볶이, 풍선과 머리띠 등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위 틴즈 페스티벌에서는 청소년 팀이 나와 재능을 펼쳤다. 워십, 비보잉 등 다양한 공연을 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저녁 6시 ‘WE(위ː) 페스티벌’이 시작되자 찬양이 서울시청 광장을 채웠다. 올해 주제는 복음, 거룩, 부흥 세 가지였다. 각 주제별로 영상, 특별찬양, 청년사역을 위한 봉헌기도 등을 꾸려 진행했다. 복음, 거룩, 부흥에서 각각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김갑성 목사(신길감리교회), 황덕용 목사(새중앙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부흥’ 순서에서 말씀을 전한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는 “부흥은 여러분의 삶에서 이미 이뤄졌다.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부흥의 은혜를 경험했고, 부흥이 시작됐다. 오늘 모이고 찬양 집회하는 것이 바로 부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이 여러분 삶을 부흥의 통로로 사용하시고 이 민족을 새롭게 하시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상일 홀리위크미니스트리 대표는 “한 명의 기도로도 하늘 문이 열리는 데 이곳에 1000명이 넘게 있다”고 감격을 표했다. 참가자들이 거룩한 선언과 결단을 함으로써 ‘WE(위ː) 페스티벌’은 마무리됐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20대 대학생 서모 군은 “지금 대한민국에 기독교 다음세대들이 많이 없다고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렇게 모여 예배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기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홀리위크 기간 동안 청년 문화사역자 콘퍼런스, 온 세대 금요연합집회, 틴즈 워십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퍼런스와 예배가 열렸다. 홀리위크는 평양의 대부흥운동처럼 일주일간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드림으로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매년 10월 진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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