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지역대표 연차회의 … 14개 대표 참석, 핵심가치 공유하며 역할 모색

제22회기 GMS 지역대표 연차대회는 GMS의 핵심가치를 재확인하고, 특별히 지역선교부의 조속한 시행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김정훈 이사장과 14개 지역선교부 지역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22회기 GMS 지역대표 연차대회는 GMS의 핵심가치를 재확인하고, 특별히 지역선교부의 조속한 시행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김정훈 이사장과 14개 지역선교부 지역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GMS)가 제22회기 지역대표 연차회의를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했다. ‘땅 끝까지 전파되는 그날까지’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차회의에서는 이사장 김정훈 목사, 증경이사장 김재호 목사, 정책위원장 이성화 목사를 비롯해 14개 지역선교부 지역대표들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GMS 선교의 도전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한 주요 의제로는 지역별 사역보고, 지역선교부 구체적인 실시방안, 본부와 지역의 효율적인 행정방안, 지역선교부 네트워크, 이사회와 선교사의 연합, GMS 선교의 사역과제 등을 다뤘다.

구체적으로 연차회의에서는 GMS 사역, 비전, 핵심가치들을 반추하면서 102개국의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선교 현장의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 선교의 최우선목표 상실, 개척선교에 대한 전략미비, 병력의 전략적 배치, 사역과 관계에 대한 객관성과 공감성 결여, GMS 선교사 정체성부족 등에 대해 공감하고, 이제는 필드 중심의 지역선교부 선교구조로 바꾸어 각자의 소견대로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GMS 공동체가 세계선교완수라는 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전략적인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GMS는 22회기 들어서 ‘땅 끝까지 전파되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예수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인 세계선교에 대한 보다 더 구체적인 목표와 목적을 세웠는데, 이번 연차회의에서는 남은 과업완수가 GMS와 한국교회, 그리고 선교사들의 사역 목표이고 존재 목적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22회기에도 21회기의 10대 주요비전인 성경적 선교와 교단 정체성, 지역선교부 활성화, 국제화, 선교사 교육강화, 멤버케어와 위기관리, 이주민과 통일선교전략, 디아스포라 선교,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 재배치, 소통과 공정, 이사회 활성화 등을 지속시키면서 신학교 교육의 발전,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동원, 멤버케어, 은퇴 선교사 복지 등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지역선교부 대표들은 각 지역의 사역 현황들과 더불어 지역선교부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로드맵도 보고했다. 김창석 지역대표회장은 “GMS의 건강한 선교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선교부 시행이 현장마다 미비한 점도 있지만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선교부로 가는 길에서 지역마다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인해 진행 속도의 차이가 있지만 큰 방향에서 지역선교 체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이견이 없이 구체적으로 시행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발전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선교사는 또 “지역대표들이 지역선교부에 대한 실행의지가 더욱 높아졌고, GMS의 필드 구조가 네트워크나 공동사역을 하는 데에 매우 취약한 구조임을 공감했다”며 “무엇보다도 지역선교부 실시는 행정이나 구조변화를 위함이 아니고 GMS 선교의 미래발전을 위해서 선교사 개인의 역량 중심이 아닌 전체 선교사들이 연합과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체 의식을 가짐으로 사역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지역대표 연차회의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GMS 본부 관계자들과 지역대표들은 유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유럽을 품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금번 연차회의는 GMS 22회기를 맞아 땅 끝까지 전파되는 그날까지 건강한 선교현장과 선교현장 중심의 선교를 하고, 지역선교부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하기로 다짐하는 은혜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는 “현재 세계복음화는 정치, 종교, 사회, 문화, 사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전을 받고 있고, 때문에 세계복음화를 위해서는 보다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선교접근 방법과 전략이 요청되고 있다”며 “GMS는 22회기를 맞이하면서 세계선교 완수를 위한 구체적인 선교의 목표를 가지고 102개국에 나가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역량을 모으고, 전 세계 14개 권역별에 맞는 올바른 선교정책과 전략들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한층 발전되고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으로 변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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