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비와 장학금 전달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수련회에서 회장 권택성 장로(오른쪽)가 선교비 및 장학금 전달을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수련회에서 회장 권택성 장로(오른쪽)가 선교비 및 장학금 전달을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 장로들이 영혼구원에 앞장서 교회의 부흥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장로가 되기를 다짐하는 수련회를 가졌다.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회장:권택성 장로)는 10월 9일 대구부광교회(김성일 목사)에서 제11회 회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로가 되자’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는 개회예배와 두 차례 특강, 저녁집회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회장 권택성 장로 사회, 경북지역장로회장 박주일 장로 기도, 대신대학교 재단이사장 장창수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 직전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 기독신문 사장 이순우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홍석환 장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김삼수 장로, 영남지역장로회장 김봉중 장로, 광주전남지역장로회장 오광춘 장로가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하양교회 김형국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텔로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창수 목사(대명교회)는 “현재 한국교회가 어려움에 처하고 미래가 절망스럽다는 비관이 나오는 이유는 원초적 복음 선포가 사라지고, 영혼구원의 역사가 약화되었고, 세상의 것에 집착하는 삶 때문”이라 진단하면서 “이 땅을 살면서 믿음의 결국인 하나님과 동행하며 영원한 하늘나라에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비상수단’을 제목으로 첫 번째 특강을 한 박병석 목사(영양서부교회)는 인생이 겪는 힘듦과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통로임을 강조하며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 것을 권면했다. 이어 두 번째 특강 강사로 <기독신문> 주필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등단해 ‘교회’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교회란 예배당과 같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를 이끄는 목사와 장로는 권위를 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교회다움을 지켜가는 것임을 잊지 말자”고 했다.

저녁집회에서는 총회부서기 김한성 목사(성산교회)가 말씀을 선포했으며, 장로회 발전과 남북통일과 경제와 총회와 신학교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특히 연합회는 필리핀 팔라완 선교센터, 말레이시아 김영신 선교사, 대신대 문진주 학생, 화재 피해를 입은 구태극 목사 가정의 자녀를 위해 선교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권택성 회장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로가 되어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에 앞장서며, 교회의 부흥을 위해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준비했다”며 “수련회를 통해 선한 장로상을 다시금 정립해 교회와 교단, 나아가 지역을 살리는 회원들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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