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듬 선포식 열려

생명보듬주일 선포식에서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임용택 이사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한국교회 대표자들이 생명보듬 공동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라이프호프와 한국교회는 올해 ‘우는 자와 함께 울라’를 주제로 9월 8일 생명보듬주일을 진행한다.
생명보듬주일 선포식에서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임용택 이사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한국교회 대표자들이 생명보듬 공동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라이프호프와 한국교회는 올해 ‘우는 자와 함께 울라’를 주제로 9월 8일 생명보듬주일을 진행한다.

“한국교회가 함께 생명의 가치를 지켜나가자”

생명보듬선포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라이프호프가 주관하고 한국교회연합이 함께하는 생명보듬주일은 자살예방을 위해 한국교회가 같이 예배하는 주간이다. 크리스찬 유가족의 아픔을 돌아보며 한국사회에 생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제7회 생명보듬주일(9월 8일)에 앞서 열린 이번 생명보듬선포식은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문화공연이 있었다.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 독창 등 다양한 무대를 꾸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2부 생명보듬선포식에서는 크리스천 유가족의 간증 시간이 마련됐다. 유가족의 용기와 다른 이들을 향한 격려에 참석자들은 위로를 받았다. 이어 한국교회봉사단 정성진 공동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지형은 대표회장이 축사를 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지형은 대표회장은 성경전체에 흐르는 중심 메시지인 생명의 가치를 강조했다.

격려사는 한국교회총연합 신평식 사무총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국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조은하 사무총장이 맡았다. 신 사무총장은 “생명보듬운동은 삶의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운동이다”고 격려했다. 김 국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시대를 구하고 연약한 생명을 보듬는 일에 한국 교회가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의 임용택 이사장이 생명보듬주일을 선언한 후 단체대표의 공동기도문 낭독과 생명보듬서약식으로 선포식을 마쳤다.

한편 생명보듬주일은 라이프호프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교회봉사단, 전국신학대학협의회가 함께 한다. 한국교회가 연합해 만들어나가는 생명보듬주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즈음하여 개최된다. 올해 생명보듬주일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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