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성광교회가 여름사역으로 마련한 명사특강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정읍성광교회가 여름사역으로 마련한 명사특강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여름은 아이들에게만 신앙훈련의 기회가 아니다. 휴가시즌을 맞은 어른들도 짬을 내어 말씀을 깊이 듣고,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그래서 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는 매년 여름이면 피서보다 훨씬 좋은 말씀의 잔치를 배설하는 전략을 편다.

교계 안팎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명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교우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유익한 강연을 이어가는 정읍성광교회 2019 명사특강이 7월 28일부터 매주일 오후에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가장 먼저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화 <1919 유관순>과 <철가방 우수씨> 등을 연출한 윤학렬 감독이 명사특강의 첫 주자로 나서 ‘영적 분별력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신앙과 작품세계에 대해 소개했다.

계속해서 성악가이자 찬양사역자인 김수진 교수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간증과 콘서트를 이어갔으며, 동국그룹 회장인 송병원 장로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각각 ‘하나님의 계획’과 ‘이상적인 교회’라는 제목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에서 체득한 신앙적 교훈들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8월 25일에는 둘로스네트워크 대표이자 터키에서 사역한 이력을 가진 김요한 선교사가 ‘하나님께서 함께 행하시는 모든 일’에 대하여 선교현장의 스토리들과 함께 메시지를 전하며 명사특강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부교역자들이 번갈아가며 강사를 맡아, 성경 속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들을 소재로 건강한 신앙의 길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8월 2일 류은구 목사의 ‘기도로 고통을 극복한 한나’에 대한 강의로 시작된 이 특강은 조극두 목사의 ‘딸을 낫게 한 가나안 여인의 믿음’, 최성진 목사의 ‘다말의 삶과 영성’, 김태균 목사의 ‘어설픈 믿음, 완전한 은혜’ 등에 대한 강의로 한 달 동안 이어졌다.

김기철 목사는 “여름마다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신앙훈련 프로그램들은 더위 속에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영적 분위기를 쇄신하고, 예수 믿지 않는 이웃들까지 함께 초대해 진행하며 전도의 효과를 기대하는 유익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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