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큰 호응, 작품성 높은 기독뮤지컬 가능성 확인

비기독교인에게도 거부감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을 전하는 뮤지컬 <벤허>의 한 장면.
비기독교인에게도 거부감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을 전하는 뮤지컬 <벤허>의 한 장면.

기독교 고전이 일반 관객들에게도 통했다. 뮤지컬 <벤허>가 2017년 초연에 이어 더 큰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주간랭킹과 월간랭킹 모두 1위를 달리며(8월 23일 현재) 작품성 높은 대형 기독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였다.

뮤지컬 <벤허>는 일반 뮤지컬 제작사가 만든 100% 상업 작품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기독교 가치관이 강하게 드러나며,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배우들도 “너무 기독교적 내용을 표현하는 것이 관객들에게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할 정도다.

전지전능한 메시아시지만 전쟁이 아닌 평화와 용서를 말씀하신 예수님의 성품과, 그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벤허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준다. 기독교의 가치는 결국 인류 모두가 꿈꾸는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벤허>는 초연이 올랐던 충무아트센터(1255석)에 비해 더 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1766석)로 자리를 옮긴 만큼, 스케일을 키우고 넘버 역시 추가했다.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디테일한 연출도 덧붙여 완성도를 갖췄다.

뮤지컬 <벤허>는 10월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만날 수 있다.(인터파크 예매: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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