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조형 언어로 신앙 담다
자기만의 조형 언어로 신앙 담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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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 열려
방효성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이 제54회 한국기독교미술인 협회전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방효성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이 제54회 한국기독교미술인 협회전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제54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이 8월 14~19일 서울시 정동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렸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요 6:63)’를 주제로 한 이번 정기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소 등 다양한 분과에 10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성경말씀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작품에 담았다. 신앙적 영감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최명룡 조각가는 어린아이의 동작을 대리석으로 표현한 <탄생>이라는 작품으로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수여하는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을 수상했다. 최 조각가는 작품에 ‘천국은 어린 아이들과 같은 꾸밈없고 순진한 마음을 지닌 자들을 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돌아갈 곳에서 누릴 기쁨과 행복을 표현했다.

2019년 청년작가상에는 길재영 김하영 박순영 박혜성 원혜리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청년작가들은 아크릴 등을 이용한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표현해냈다. 청년작가상은 젊은 기독 청년 세대를 양성·발굴한다는 취지로, 기독교미술인협회가 지속해서 다음 세대를 세우고자 만들어졌다.

방효성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은 기독교 미술에 대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자기만의 조형 언어로 담아내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기독교 미술을 한 가지 틀에만 맞춰 ‘이게 기독교 미술이다’라고 규정하면 안된다”고 경계했다. 방 회장은 “믿지 않는 사람조차 그림을 보며 감동한다”며 “그림은 치유와 회복까지 얘기하는 것”이라 전했다.

특히 협회전에 대해 방 회장은 “은혜가 충만하고 기도로 완성된 작품 101점이 모여있다”며 “한 자리에서 은혜의 작품들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은총”이라 말했다. 그는 “그런 만큼 많은 목사님과 성도들이 와서 선한 기독교 영성을 지닌 작품들을 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1966년 창립됐다. 이 세상 미술 속에서 신앙인들로서 구별되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결성된 협회는 54년을 이어오며 정기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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