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성경이해 갖춘 지도자 중요”
구원의 감격 누리는 확실한 성경관 교육에 진력

“엔크리스토성경연구원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하는 단체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지도자가 바로 설 때 시작됩니다. 그리고 바른 지도자는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게 될 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달 목사는 평생 성실히 성경연구를 해온 목회자요 학자다. 그의 저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본 성경66권>은 구원사적 흐름에 따라 성경의 맥을 잡게 해주어 그동안 파편적으로 박혀있던 성경지식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게 도와준다.
이상달 목사는 평생 성실히 성경연구를 해온 목회자요 학자다. 그의 저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본 성경66권>은 구원사적 흐름에 따라 성경의 맥을 잡게 해주어 그동안 파편적으로 박혀있던 성경지식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게 도와준다.

성경연구 및 교육기관인 엔크리스토성경연구원 대표원장 이상달 목사(소망교회)는 2009년 바른 성경이해를 통해 건강한 지도자와 교회를 세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연구원을 시작, 올해로 사역 만 10년째를 맞았다. 연구원은 2년 4학기 기초과정과 3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주해설교과정을 실시,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요 19:30) 통전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년 과정의 기초과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중심 관점 성경이해를 창조복음, 십자가복음, 재림복음으로 나눠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먼저 창조복음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이 부분이 매우 도외시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말할 경우, 인간의 죄악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반면 하나님의 우주와 인간 창조가 얼마나 기쁘고 놀라운 사건이었는지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이죠.”

이 목사는 창조복음에 담을 내용을 다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목회자들은 이를 강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간은 하나님을 닮은 친 아들 △하나님은 우리의 친아버지 △하나님께서 가정을 주심과 그 이유 △하나님이 천지를 엿새동안 창조하시므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심 △안식을 주셔서 인생의 본분인 하나님 찬양과 경배를 하게 하심.

이 목사는 “둘째, 십자가를 가르칠 때도 십자가가 보여주는 구원의 의미와 더불어 심판의 사실도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십자가 사건은 신자에게는 구원이지만 사단과 불신자들에게는 심판이었다. 사단은 창세기 3장 14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1차 심판을 받았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두 번째 심판을 받고 무저갱에 갇혔다(계 20:1~3). 그렇게 되므로 사단은 신자에게 사망권세를 행사할 수 없게 되었다.

셋째 재림복음과 관련해서도 그리스도께서 언젠가 지상으로 재림하실 것이라는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이미 예비된 새하늘과 새땅에서 살기 위해 이땅에서 훈련하자는 점을 함께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지상재림은 초림 때 이뤄진 것이며 그것이 종말의 클라이맥스였고, 재림 때는 새하늘과 새땅으로 주님이 오신다”면서 “성도들이 재림에 대해 지나친 신비나 두려움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목사는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볼 때 성도들이 요즘 유행하는 칭의 유보론으로 인한 혼란이나 고행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구원의 감격을 누리면서 살도록 하기 위해 목회자와 교회지도자들이 확실한 성경관을 갖고 가르쳐야 할 사명이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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