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그려가는 총신 정상화
윤곽 그려가는 총신 정상화
  • 노충헌 기자
  • 승인 2019.07.16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관 개정안 및 사태 관련자 처리 방안 논의
정상화위 “세부사항 보완, 차기회의서 결정”
총신 정상화를 위해 교단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총신조사처리및정상화위원회는 정관 개정과 문제를 야기한 관련자 처리 방안을 놓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총신의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은 같지만, 추구하는 밑그림이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합리적인 의견도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총신 정상화를 위해 교단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총신조사처리및정상화위원회는 정관 개정과 문제를 야기한 관련자 처리 방안을 놓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총신의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은 같지만, 추구하는 밑그림이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합리적인 의견도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총신사태 후속 처리와 총신대정상화를 위한 총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총신조사처리및정상화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는 7월 15일 총회회의실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총신정관 회복과 관련자 처리 방안에 대한 윤곽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총신정관은 세부사항을 보완해 차기 회의에서 개정안을 채택키로 했으며, 총신사태에 관련된 구 재단이사와 교수, 직원들은 소환조사키로 했다.

위원회는 원활한 사무처리를 위해 조직했던 두 개의 소위원회 보고를 먼저 들었다. ‘정관개정 외 기타 수임사항’ 처리를 맡았던 제1소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는 회의와 법무검토를 마친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정관(개정안)’을 보고했다. 위원장 김상현 목사는 “2017년 전 재단이사회가 수정한 총신정관을 그 이전으로 환원시키고, 총신을 총회 직할로 분명히 하고, 총신이 총회 소속임을 밝히고, 주요 결의에 대해 총회 인준을 거치도록 하는 4가지 원칙하에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체회의에 참석한 15인위원들은 보고를 듣고 전체 방향에는 동의했으나 세부적으로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차기 회의에서 개정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았지만 소위원회가 마련한 개정안 중에 몇가지 눈에 띄는 조항들이 있었다. 첫째 재단이사 연령을 71세까지로 하고 1회 연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7년 당시 재단이사회는 이사의 연령 상한선을 없앴다. 이번에 71세로 한정한 것은 환원시킨 것이며 1회 연임토록 한 것은 현 소위원회가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둘째 재단이사 자격을 총회 소속 목사와 장로로 환원했다. 직전 재단이사회는 재단이사 자격을 교단 소속이 아니더라도 목사 및 장로면 되도록 법을 바꿔놓았었다. 소위원회는 이를 환원시키고 재단이사장과 마찬가지로 재단이사 임기는 1회 연임하도록 제안했는데 신설이다. 셋째 총장선출은 “총회장, 재단이사장, 운영이사장, 교수대표 1인이 추천위원이 되어 약간명을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투표로 2인을 선출한 후, 제비뽑기로 확정하여 총회인준을 얻어 이사장이 임명”하는 안을 개정제안했다. 4년 임기 총장이 1회 한해 중임할 수 있고 정년은 총회정년까지 하도록 부가했다.

정관 중 총장선출 추천위원으로 운영이사장이 들어가는 것은 향후 논란이 야기될 예정이다. 차기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속한 동한서노회가 ‘운영이사회 제도 폐지’를 오는 총회에 헌의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동한서노회는 7월 9일 임시회를 열고 김 목사를 총회장 후보로 추대하면서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 제도 폐지 및 법인이사회 확대’를 헌의키로 했다. 또 총장선출과 관련해서 총신대학교 측도 올해 임시이사 체제하에서 진행된 교단과 총신 공동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 제도’를 환영하고 운영이사회에 의한 총장선출을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총신사태관련자 처벌 및 학내활동 노회 지도 관련’을 다룬 제2소위원회(위원장;고영기 목사)는 7월 중에 구 재단이사들을 소환해서 총신사태 관련 경위를 청취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또 교수들과 교직원들에 대한 조사처리도 진행하되, 사전에 이재서 총장을 만나서 수위를 조절하기로 했다. 

제2소위원회 위원들은 전체회의 직전에 자체 회의를 갖고 “구 재단이사 등 총신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는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히 총신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까지 반성은커녕 화합을 방해하고 있는 교직원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기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266
  • 등록일 : 2016.12.12
  • 발행인 : 이승희
  • 편집인(사장) : 이순우
  • 편집국장 : 강석근
  • 개인정보관리·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리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0
  • 전화번호 : 02-559-5900 , 팩스:[편집국]02-557-9653, [광고부] (02)556-5875, 메일:[편집국] news@kidok.com, [광고부] ad@kidok.com
  • 기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기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kidok.com
ND소프트
SNS에서도 기독신문
인기뉴스
 2210 표지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