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과 부산 동래구 교계인사들이 6·25 당시 희생된 순교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전남 영암과 부산 동래구 교계인사들이 6·25 당시 희생된 순교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숨진 영암지역 순교자 87명을 추모하는 행사가 6월 24일 영암군순교자기념관에서 열렸다.

영암군기독교연합회(회장:곽길동 목사)와 영암군기독교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김정희 장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순교자 유족들과 지역교계 인사, 그리고 결연을 맺은 부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예배는 곽길동 목사 사회, 김경원 목사(구림교회) 기도,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군복음화(김형주 목사·서호교회) 순교신앙과 유가족(이성배 목사·상월교회)를 위한 특별기도,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아직 순교는 진행 중입니다’ 제하의 설교, 직전회장 위계조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박금배 목사(삭금중앙교회)의 특별찬양, 김정희 장로의 순교자 및 유족 소개, 정동준 목사(부산동래구기독교연합회장)와 전동평 영암군수 추도사가 이어졌으며, 현상도 목사(시종교회)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월출관광광호텔로 자리를 옮겨 영암군 교계인사들과 부산 동래구 교계인사들이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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