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이 출범 100일을 맞아 한국교회를 위해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과 끝까지 싸우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있다.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이 출범 100일을 맞아 한국교회를 위해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과 끝까지 싸우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있다.

“법적인 투쟁도 피하지 않겠다.”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민 이사장은 평화나무 출범 100일을 맞아 6월 26일 벙커원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너무 망신시키고 있다. 한국교회 80%가 한기총을 지지한다며 대표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한기총 가입 교단과 기관들이 탈퇴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한기총을 교회연합기관으로 인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교회는 한기총과 관계를 끊으면서, 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한국사회에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한국교회가 지금 한기총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면 내년에 더 큰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광훈 대표회장이 내년 총선을 위해서 전국에 선거조직을 만드는 움직임을 파악했다며,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