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명교회가 이주민들을 복음으로 품는 전략을 모색하는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동명교회가 이주민들을 복음으로 품는 전략을 모색하는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2019 선교대회가 ‘내 이웃, 여러 민족, 미래의 선교사’를 주제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선교의식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세대통합’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도입되었으며, 특히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가족 등 이주민들을 향한 선교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강연들이 주를 이루었다.
‘기도의 날’로 정한 첫날 개회예배는 세계선교위원장 정갑주 장로 사회와 이상복 목사의 ‘민족들로 찬양하게 하소서’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이틀째 ‘결단의 날’에는 가족 단위로 참석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전문인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꾸며졌다. 한일 간 화해를 다룬 기독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 상연 및 이성수 감독과의 만남, 중고등부와 중국어예배팀의 선교리서치 경연대회, 통일선교를 위한 북한식 저녁식사, 전득안 목사(갓플리징교회)의 ‘이주자 시대와 한국교회’를 주제로 한 강연 등이 마련됐다.
마지막 ‘헌신의 날’은 주일낮예배에 전철한(한국외국인선교회 대표) 허명호 선교사(총회세계선교회 다민족사역연합체)가, 주일학교예배에는 메메아옹 김민성 최석 선교사 등 광주동명교회에서 파송 혹은 후원 중인 선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세대들과 선교비전을 나누었다.
이번 대회는 광주지역 의료선교포럼과 허명호 선교사의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는 다민족 사역’에 대한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이상복 목사는 “체류 외국인이 조만간 250만 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에 국내 외국인들을 위한 사역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선교과제”라면서 “이들을 두려워하고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도우며 전도해서 축복의 통로를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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