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장진호전우’ 참전 샤틀러 예비역중장 등 52명 참여

새에덴교회가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과 (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공동으로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한국전쟁 69주년 미군참전용사초청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68주년 행사모습.
새에덴교회가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과 (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공동으로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한국전쟁 69주년 미군참전용사초청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68주년 행사모습.

새에덴교회가 올해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연관해서 유명해진 장진호전투의 참전용사 샤틀러 예비역중장을 비롯해 참전군인과 전사자 가족 등 52명이 방한한다.

새에덴교회는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 (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공동으로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한국전쟁 69주년 미군 참전용사 초청 보은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참전용사들과 함께 특별한 방문자들도 참석한다.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한 김창준 이사장과 협력해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의원과 가족 10명도 행사에 함께한다.

2019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16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참전군인과 전직 연방의원들은 새에덴교회에서 주일 저녁 평화기원예배와 기념식을 갖는다. 미국 참전군인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참전용사 200여 명과 만나 69년 만에 전우애를 나눈다.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서 국가보훈처 관계자를 비롯해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군 대표, 지역의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전용사들은 17일부터 현충원 참배와 해병대사령부 방문, 철원 비무장지대 탐방 등 한국전쟁의 현장을 찾는다. 또한 국회를 방문해서 외교통일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무총리 주최 오찬에 참여한다. 연세대와 SK하이닉스를 찾아 한국의 발전상을 보며 흘린 땀과 피가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일정도 마련했다.

초청행사에 참여하는 전직 연방의원들도 주목받고 있다. 데니스 로스(Dennis Ross) 필 깅그리(Phil Gingrey) 루이스 페인 주니어(Lewis F. Payne J.) 도나 에드워즈(Donna Edwards) 댄 마페이(Dan Maffei) 마조리 마골리스(Marjorie Margolies) 등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김창준 이사장(전 연방하원 3선 의원)은 “의원들은 한국전쟁의 현장을 찾는 것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포럼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13년 째 진행하고 있는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초청행사가 우리 정부와 국민은 물론 미국 백악관까지 알려졌다. 우리의 초청행사를 모범사례로 여기고 있어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참전용사와 함께 전직 연방하원의원들도 초청했다. 이들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며, 한미동맹과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하는,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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