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에게서만 희망을 찾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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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신문
  • 승인 2019.05.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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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첫째 날 저녁집회 설교] 일어나 함께 희망으로 ②장차!(요 1:40~42)
주님만 제대로 만나면 현재를 딛고 ‘장차’ 주실 희망의 세계 열려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요한복음에서 베드로에 대한 독특한 기록 중 하나가 그의 미래와 관련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의 미래에 관한 말씀은 요한복음 첫 장뿐 아니라 13장, 그리고 마지막 21장에도 나옵니다.

안드레의 인도로 형제 시몬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시몬을 처음 본 주님이 하신 말씀은 “장차 게바라 하리라”였습니다. 시몬의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에 대해 말할 때 그의 과거의 이력과 현재의 상태를 언급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미래를 열어주셨습니다. 희망을 심어주고 그 눈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볼 때 이러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멈춰버린 시각이 아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주어야 합니다. 과거에 발목 잡혀 살거나, 그 과거로 낙인찍는 일이 세상에는 많습니다. 영국 수상을 지낸 마가렛 대처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식료품집 딸’ ‘여자’, 두 가지입니다. 그것으로 대처를 평가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런 과거를 딛고 미래의 꿈을 키운 그가 영국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마르틴 루터의 전기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독일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 들어서면서 정중하게 모자를 벗고 인사를 했습니다.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 교실에서 장차 어떤 인물이 나올 지 모릅니다. 그 미래를 향해 인사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교실에 마르틴 루터가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미래, 장차, 희망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관적인 면과 약점이나 단점만 보면 미래는 없고 장차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미래를 여는 길을 깨우쳐 주십니다. ‘장차’ 어떻게 될 지 기대하자는 것입니다.

시몬에게는 많은 약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서 희망을 찾고 미래를 엽니다. 좋은 점만 본 것이 아니라 약점도 장차 놀랍게 사용될 것을 바라보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집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현재의 모습에서 미래를 향한 에너지를 봐야 합니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이 습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낙관이 아닌 주님처럼 보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과거의 영광을 자랑하고 있다면 현재가 답답하고 미래는 암울하다는 것입니다. 유물로 남은 교회가 아닌 미래를 향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고, 열 수 있을 지를 고민하며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의 이력과 경력 같은 것에 집중하고 미래를 열 현관문을 닫아 버린다면 우리의 오늘은 암담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시몬의 ‘장차’를 열어주셨듯이 우리의 ‘장차’도 열려야 합니다. 그리고 시몬 베드로가 실패할 때도 미래를 활짝 열어주시며 격려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계속 요한복음에 “지금은”, “후에는”라는 말씀이 나옵니다.(13:7, 13:36, 21:18) ‘지금은’ 주님을 따라 올 수 없더라도 ‘후에는’ 따라올 수 있음을 주님께서 예고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버리고 도망하고 모른다고 부인하고 좌절할 그에게 희망을 갖게 하시는 배려의 말씀입니다.

시몬의 미래가 어떻게 열렸습니까? 시몬이 주님을 만나면서 희망이 생겼습니다. 현재를 딛고 장차 주실 세계를 지향한 것입니다. 주님만 제대로 만나면 됩니다. 한국교회가 교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게 해야 합니다. 목사나 유명한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만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환경과 세상과 유행을 탓 할 것이 아니라 주님을 만나 제대로 엎드리고 우리를 일으키시는 주님의 능력을 다시 붙잡아야 합니다. 주님의 자리에 돈이 앉거나 권력이 자리를 잡는 한 미래는 없습니다.

주님을 만나 주님과 함께 가면 다시 희망이 살아납니다. 주님을 제대로 만난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이 교회의 희망이 됩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도 그것이 희망입니다. 십자가, 고난, 죽음이 기다려도 주님과 함께 가면 놀라운 미래가 열립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는데 함께 가기만 하면 힘들어도 결말은 승리입니다. 주님과 함께 가며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품고 함께 가야 합니다. 농어촌과 도시 교회, 규모가 큰 교회와 작은 교회, 젊은이들과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 품고 가면 놀라운 희망이 열립니다. 비록 작아보여도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합시다. 모든 교회를 어우르며 함께 갑시다.

다시 일으킵시다. ‘예수’, 그 분을 제대로 바라보고, 그 분의 말씀 앞에 나를 내려놓고 무릎을 꿇읍시다. 그 분에게서만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거기서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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