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성애 폐해 방관해서는 안 된다
[사설] 동성애 폐해 방관해서는 안 된다
  • 기독신문
  • 승인 2019.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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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교회의 추락은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근래 들어 안티기독교인들이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교회의 불신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반기독교 세력이 교회를 음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동성애 문제다.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에서 출발한 동성애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실시했던 퀴어축제를 통해 민낯을 드러내며 음지에서 양지로 나왔다. 이어 인천, 대구 등 전국 대도시에서도 퀴어축제를 진행하면서 동성애자와 이를 지지하는 자들은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과 마찰을 빚어왔으며, 지금은 인권을 대두시켜 차별금지법 제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퀴어축제를 벌일 때마다 한국교회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위배된다며 동성애의 그릇된 점을 부각시키려고 부단히 애썼다. 그러나 그때마다 안티기독교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오히려 한국교회가 폄훼 당하면서 ‘옹졸한 기독교’로 인식되기 일쑤였다.

올해도 퀴어축제가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성애반대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6월 1일 서울 대한문광장에서 “이성간이 정상적인 사랑이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퀴어축제에 극단적으로 맞서 대립각을 세우며 무모하게 반대운동을 펼쳤다면 이제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젊은이들도 참여토록 유도하고, 건전한 이성의 교제와 가정의 중요성을 심어줘야 한다. 거기다 성소수자들을 심하게 정죄하며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 정체성은 인정하면서 에이즈 등의 위험성을 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어린 자녀들을 동성애에서 보호하고 가족이 파괴되는 일탈의 현상들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동성애의 폐해를 낱낱이 알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교회가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동성애나 이슬람 그리고 대체복무제 등을 놓고 정부나 국민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문제점을 확실히 짚어가며 적극적인 자세로 홍보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난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며 무모한 방법으로 대처해 왔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목적을 이뤄가는 방법 또한 선하게 진행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위상이 추락한다고 하지만 이 기회에 동성애 문제만큼은 확실하게 정리하여 나가야 한다. 외면하거나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하나된 ‘한국교회의 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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