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호 목사(주바라기선교회 대표·사진)가 ‘2019 한경직 목사 기념상’을 수상했다.

기념상을 수여하는 사단법인 한경직 목사 기념사업회는 “하재호 목사가 그동안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청소년 선교사역을 헌신적으로 감당해 온 공로가 지대한 점을 중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 목사는 1989년 대전지역 2개 고등학교에 주바라기기독학생회를 조직한 것으로 시작으로, 20년 동안 청소년 선교에 앞장섰다. 현재 주바라기기독학생회는 전국 73개 중·고등학교에 조직돼 예배와 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 목사는 또 국내 최대 청소년선교단체인 주바라기선교회를 설립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 청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캠프를 25차례 진행했다. 지금까지 청소년과 청년 30만명, 교회 지도자 2만명이 비전캠프를 통해 청소년선교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었다.

뿐만 아니라 하 목사는 농어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무료 학사관을 대전 지역에 마련, 청년 대학생들이 믿음 안에서 교제하고 학업을 감당하도록 돕고 있다.

시상식은 4월 28일 서울 영락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하 목사와 함께 김건철 장로(동승교회 원로)가 기념상을 수상했다. 하 목사는 “학원 복음화는 하나님의 꿈이자, 주바라기선교회의 꿈”이라며 “하나님께서 주바라기선교회를 통해 이 일을 이루실 것을 믿고, 이 땅의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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