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사랑영화제 ‘첫 마음’을 돌아본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첫 마음’을 돌아본다
  • 박용미 기자
  • 승인 2019.04.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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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행사 ‘미션’ 주제로 5월 7~12일 열려 … “기독인 정체성 다지는 자리될 것”

개막작 <하나님과의 인터뷰>
기독영화인상 10년 특별전도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5월 7~12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과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미션’으로,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초심을 돌아보고 기독교인의 사명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배혜화 교수)는 4월 11일 필름포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제가 관객들이 각자의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장 배혜화 교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교회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은 정식 영화관에서 진행하는 기독교 문화 축제로 성장했다.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사명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스스로 그 정체성을 다지는 마음으로 영화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필름포럼 대표 성현 목사 역시 “기독교의 정체성은 사회를 섬기고 헌신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통해 기독교인만의 입장이 아닌 다양하고 넓은 세계를 보고,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나갈지를 질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5월 7~12일 열린다.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공식 포스터(왼쪽 사진)와 홍보대사 배우 김정화 씨(가운데)를 비롯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5월 7~12일 열린다.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공식 포스터(왼쪽 사진)와 홍보대사 배우 김정화 씨(가운데)를 비롯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은 페리 랑 감독의 <하나님과의 인터뷰>다. <하나님과의 인터뷰>는 전도유망한 저널리스트 폴 어셔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종군기자로 활약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겪게 되는 위기를 자칭 ‘하나님’이라 칭하는 이와 대화하며 풀어가는 내용이다.

필름포럼 조현기 프로그래머는 “단순한 대화로 내용이 진행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은 평상시 크리스천들이 궁금해 하거나 고민하던 것을 재치 있게 풀어냈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관객들이 모일 개막식의 첫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폐막작은 CBS 반태경PD가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기독교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 <북간도의 십자가>다.

이밖에도 올해 국제사랑영화제에서 장편 27편, 단편 3편 등 총 30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주님이 빚은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삶을 조망하는 ‘아가페 초이스’ 섹션에는 <와일드 로지스> <슬레이만 마운틴> <본 인 에빈> <형제> <무화과 나무> <원 데이> <베르히만:가장 빛나던 순간 1957년>이 올랐다.

최근 영화들의 경향인 여성과 난민의 삶을 담은 영화들이 대다수인데, 특히 <와일드 로지스>와 <원데이>는 관객들이 일상과 육아에 지친 외로운 여성 주인공에게 공감할 수 있다. 또 에티오피아의 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무화과 나무>와 악명 높은 정치범 수용소인 이란의 에빈 감옥에서 태어난 감독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본 인 에빈>을 통해서는 정치와 전쟁이 한 개인의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생하게 목격하게 된다.

전통적 기독교영화를 상영하는 ‘미션 초이스’ 섹션에서는 <팔라우> <언플랜드> <천로역정> <그리스도의 길이 되다> <내 이웃이 되어줄래요?>가, 다시 한 번 주목할 영화나 개봉 전 신작을 소개하는 ‘필름포럼 초이스’ 섹션에는 <퍼스트 리폼드> <아픈 만큼 사랑한다> <교회오빠> <로지>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히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수여하고 있는 기독영화인상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기독영화인상 10년 특별전’이 함께 열린다. 조현기 프로그래머는 “공교롭게도 한국기독영화 2세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신현원 감독의 <소명>과 권순도 감독의 <남도의 백합화>도 개봉 10주년이다. 이에 맞춰 문화선교연구원과 함께 한국 선교영화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자, 옥한흠> <로마서 8:37> <시선> 등 기독영화 10년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다시 상영관에 오른다. 올해 기독영화인상은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만든 감독 겸 배우 추상미 씨가 받는다.

한편 매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홍보대사에는 배우 김정화가 위촉됐다.

김정화 씨는 “국내 유일의 기독교영화제에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주제 ‘미션’을 통해 관객뿐 아니라 나 스스로도 힐링을 받을 것 같다. 우리만의 축제가 되지 않고,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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