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부총회장 등 총회 공식 참석, GMS 선교사 정회원 활동 치하

김종준 부총회장 일행이 일본동맹 기독교단 히로세 가오루 총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준 부총회장, 히로세 가오루 총회장, 임종구 위윈장, 배만석 부위원장.
김종준 부총회장 일행이 일본동맹 기독교단 히로세 가오루 총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준 부총회장, 히로세 가오루 총회장, 임종구 위윈장, 배만석 부위원장.

총회와 세계 주요장로교단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임종구 목사, 부위원장 배만석 목사가 3월 21∼22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일본동맹기독교단 제70회 총회에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일본동맹기독교단(Japan Alliance Christ Church:JACC)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단으로 6노회, 255교회, 목사 287명, 전도사 37명이 약 1만명의 성도들과 함께 ‘일본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를 향한 국내전도와 세계선교를 추진하고 있다. 교단신학교로는 1950년 동맹기독성서학원으로 시작된 동경기독대학교가 있으며, 마츠바라코, 하마나코에는 청소년 전도를 위한 캠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맹교단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선교100주년기념대회와 105주년기념대회에서 과거의 신사참배로 인한 우상숭배의 죄와 침략전쟁 협력을 회개하며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며 세상 끝 날까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지킬 것을 표명한 바 있다.

현재 일본동맹기독교단에는 조남수 김돈영 김환기 김병구 이도현 이준호 박충훈 선교사 등 7명의 GMS선교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3월 21일 총회 개회일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일본동맹기독교단이 우리 교단 GMS선교사들을 정회원으로 받아 함께 협력해줘서 감사하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한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양 국가, 양 교단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또 2019년 제104회 총회에 히로세 가오루 총회장과 하다나카 히로토 상임서기목사를 초대했다.

김종준 목사는 20일에는 카와사키초대교회에서 GMS선교사 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선교사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부총회장 일행은 21일 일본동맹기독교단이 개최한 만찬에 참석한 후 동맹교단의 신학교인 동경기독대학교를 방문해 야마구치 요이치 학장으로부터 학교 현황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일제강점기의 조선기독교통치와 관련된 원본 문건들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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