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서울아현초등학교에서 ‘권리화분’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아동권리옹호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서울아현초등학교에서 ‘권리화분’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아동권리옹호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복음 정신으로 설립한 기독 엔지오(NGO) 단체들이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성학교를 진행하고, 월드비전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3월 15일 서울아현초등학교에서 ‘사랑의 장학지원 성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가 기탁한 성금은 1억1000만원으로, 저소득가정 학생 300명을 위해 장학금과 조식지원 및 심리안정지원 사업비로 사용한다. 굿네이버스는 2015년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금 기탁식에 앞서 양진옥 회장과 조희연 교육감은 등교하는 서울아현초등학생들에게 ‘권리화분’을 전하는 특별한 행사도 가졌다. 양진옥 회장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번 성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을 좇아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오는 4월 15일부터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2019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시작한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2012년부터 EBS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진행한다. 학교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언어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www.wvschool.or.kr/hope)에 게시한 홍보동영상을 보고, 학교 친구들과 캠페인송과 플레시몹을 동영상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급이나 12명 이상 동아리 단위로 동영상을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등록을 하면, 매주 우수작을 선정해 간식을 제공한다. 오는 7월 7일 캠페인을 종료한 후에 전체 응모작을 심사해서 시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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