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기독교 대안학교 세웠다
서울노회, 기독교 대안학교 세웠다
  • 정형권 기자
  • 승인 2019.03.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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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노회 부설 ‘서울기독학교’ 개교 … 다음세대 헌신 열매
서대문교회에서 열린 서울기독학교 개교 및 입학식에서 서울노회 관계자와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하나님 나라의 인재 육성을 다짐하고 있다.
서대문교회에서 열린 서울기독학교 개교 및 입학식에서 서울노회 관계자와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하나님 나라의 인재 육성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노회(노회장:정현민 목사)가 기독교 대안학교인 ‘서울기독학교’를 개교했다. 서울기독학교는 다음 세대를 향한 서울노회의 헌신으로 세워진 최초의 노회 부설 학교다. 서울기독학교 교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는 “서울노회 소속 교회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헌신한 결과로 서울기독학교가 개교하게 됐다”면서 “서울기독학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하나님 나라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기독학교는 5년 동안의 기도와 협력이 만들어낸 열매다. 2014년 3월 서울노회 관계자들은 기독교 대안학교를 탐방하며 꿈과 비전을 키워갔다. 서울노회의 간절한 소망은 제100회 총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바뀌었다. 제100회 총회에서는 ‘1노회 1대안학교 운동’이 결의됐으며, 서울노회는 2016년 6월 이사회를 조직했다. 이후 3년 간의 땀방울이 맺혀 2019년 2월 28일 개교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기독학교는 초등 과정을 비롯해 중고등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다. 현재 고등 1학년 7명을 포함해 14명이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장은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가 맡았으며, 이사장은 서영교회 한수환 목사가 섬긴다. 교육은 서대문교회에서 진행된다. 장봉생 목사는 서울기독학교가 총회 산하 최초의 노회 부설 학교라고 설명하면서 “공교육과 미션스쿨 기능 상실을 회복하는 사명감으로 세운 학교”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회 차원에서 학교를 세운 것에 많은 장점이 있다”면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노회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학교이자, 개인이나 교회가 소유하지 않아 학교의 운영 자율성을 확보한 학교라고 소개했다. 또한 도심에 교사가 있기 때문에 가정과 연계되는 학교라고 했다.

서울기독학교는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온전한 사람’이라는 교육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성경 과목 교사를 비롯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중국어 컴퓨터 과목 교사가 배치됐다.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포스모더니즘으로 점철된 세상 교육과 달리 신본주의가 뿌리이기 때문에 신앙이 가장 최우선 가치라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일반 학교의 국정교과 과목에 열정과 실력을 더해 학습하며, 학생의 달란트와 적성에 따라 실용음악과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국내외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이사회 서기 최상호 목사 인도로 드린 개교예배는 이사회 부이사장 고선귀 장로 기도, 이사회 명예이사장 김경원 목사 설교, 서울노회장 정현민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장봉생 목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학교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면서 “학업의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신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끄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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