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강 원장, 테이핑 강좌로 선교에 나서

“통증은 신체의 이상이 발생하였음을 알리는 경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이미 우리 몸 안에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기능을 주셨다”
인체는 참으로 복잡하고 오묘하게 창조되었다. 일상에서 많은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질환과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에 쫓겨서 또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의료시설이 멀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최소의 경비, 최소의 부작용, 그리고 지나치게 전문적이 아닌 대체 요법(자연 요법)을 익혀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돌보고 이웃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전도에 활용된다면 보람된 일이 될 것이다.

‘테이핑 요법’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뉴서울성모요양병원 어강 원장이 선교와 전도를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어강 원장은 소아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3년 영국 정형의학회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에는 뉴서울성모요양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언론에 소개되고 스포츠 스타들에 의해 더욱 유명해진 테이핑 요법은 통증 완화와 근육의 지지, 보강, 관절 이탈 방지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강 원장은 방송과 저서와 수많은 강의에서 테이핑 요법을 소개해 왔으며, 이제는 실전 강의를 통해서 테이핑을 기독교인에게 전파하려 한다.

어강 원장은 그의 저서 <밸런스 테이핑 요법>에서 테이핑 요법을 “약물처리가 전혀 없는 특별한 테이프를 피부에 부착시킴으로써 피부에 흐르는 전자기적인 흐름을 조절하는 자연의학”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테이핑은 자연치유 능력을 극대화시키며 각 개체가 갖는 느낌과 항상 일정한 안정을 추구하는 신체의 항정성을 존중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어강 원장은 또 “피부를 통해 바로 밑의 근육이나 내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라면서 “테이핑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었을 때 효과가 뚜렷하며 초보자도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숙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인들은 테이핑 요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밸런스 테이핑 요법>에는 동부시립병원을 비롯해 이문환 정형외과, 하양정형외과, 유대규 외과의원, 구미 순천향 외과의원 등 다수의 외과에서 실제로 사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동구당 한의원, 서울한의원, 신정식 한의원, LA 토지한의원, 정목의원, 조가정의학과, 수정 부부치과의원 등의 테이핑 요법의 치료 효과를 보고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어강 원장이 선교의 일환으로 최근 테이핑 요법 강좌를 개설하고 초급반 1기를 배출하였다. 초급반 1기는 목사, 선교사, 의사, 일반인들이 이론과 실기를 수강하였고, 초급반 2기 강좌가 끝나면 1기와 함께 중급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초급반 2기는 3월 16일 토요일에 개강하며,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강의가 진행한다. 장소는 서울시 영등포에 위치한 뉴서울성모요양병원이며, 수강접수는 홈페이지(www.luketape.com)에서 받는다.
기타문의 ☎ 010-4768-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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