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목사(왼쪽 세 번째)를 비롯해 한교총 임원들이 22일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축하행사를 갖고 있다.
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목사(왼쪽 세 번째)를 비롯해 한교총 임원들이 22일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축하행사를 갖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이승희 목사 등·이하 한교총)이 법인으로 새 출발을 선포했다. 한교총은 2월 22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인사를 전한 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한교총은 연합운동 30년의 성과와 실패를 거울삼아 공교회 중심의 연합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했다. 각 교단의 신학적인 특수성과 전통을 존중하면서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조국 평화 통일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한교총에 29개 교단이 가입했고 6만여 개신교회 중 5만4000여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며 “또 하나의 연합기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직 교단장을 중심으로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해 한국교회를 섬기자는 것이다. 어린 첫 걸음이 성숙해지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축사를 전한 전임 대표회장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 역시 “교단 연합이 마치 술래잡기하는 것처럼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법인으로 세워지니 정말 축하할 일”이라며 “한교총이 앞으로 연합기구가 하나가 되는 일에 노력하는 단체가 되길 바라고 성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감사예배는 공동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기침 총회장) 사회로 이사 김탁기 목사(그교협 증경총회장) 기도, 상임회장 김영수 목사(나성 감독) 성경봉독, 이승희 목사 설교, 전임 대표회장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직전총회장) 축도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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