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탁명환 소장 이단연구자료집 헌정

생전 탁명환 소장이 연구한 이단 연구집과 e자료집.
생전 탁명환 소장이 연구한 이단 연구집과 e자료집.

현대종교(발행인:탁지일ㆍ대표:탁지원)는 한국 이단사이비 연구의 선구자 고 탁명환 소장의 25주기 추모예식 및 탁명환 소장의 업적을 담은 e자료집 헌정식을 2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추모예식에는 유족 김춘심 권사 탁지일 교수 탁지원 대표를 비롯해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와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등 이단대책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평생을 이단사이비 연구에 투신한 고인을 추모했다. 탁지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홍성현 목사(수송교회 은퇴목사)가 ‘예수님의 참 제자’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으며, 현역 이단대책전문가들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진용식 목사는 “탁명환 소장님은 일생을 이단사이비를 연구하는 데 몸 바쳤을 뿐 아니라, 이단사이비에서 벗어난 이들을 보호하는 데도 앞장섰다”며, “한국교회가 그의 뜻을 이어받아 이단사이비 탈퇴자들을 보살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탁명환 소장 e자료집 헌정식이 열렸다. 탁명환 소장 e자료집은 저서 23권과 기고문 및 논문 90편, 영상 설교 2편 등 고인이 평생에 걸쳐 연구한 이단사이비에 대한 결과물이 담겨 있다.

탁지원 대표는 “이단대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선친의 저서와 논문, 영상 등을 USB메모리카드에 담아 한국교회와 공유하기 위해 헌정식을 마련했다”면서, “30주기에는 50년 가까이 연구한 모든 자료를 한국교회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고 탁명환 소장은 1956년 신흥종교단체 영주교를 목격한 후 신흥종교운동연구가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동방교 용화교 통일교 전도관 장막성전 구원파 대성교회 다미선교회 등 반사회적 이단사이비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들의 행위를 고발하고 대책을 세우는 일에 헌신하다, 1994년 2월 19일 괴한의 피습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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