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 목사)가 주최한 장기주간 선포식이 9월 7일 오전 10시 30분 「시각을 다투는 장기 이식법」이란 주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동 운동본부는 뇌사상태에서 8명에게 새 삶을 전해준 고 정영주 양과 밀알선교단 단원으로서 또한 6명에게 장기와 신장을 기증한 고 황희정 씨 가족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장기이식에 공헌한 곽진영 병원장(한양대부속병원), 김신곤 병원장(전남대부속병원), 윤진한 병원장(동아대부속병원), 이영돈 의사(가천의대부속길병원)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곽진영 병원장은 「장기이식법 제정을 촉구하며」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모든 절차를 끝마치고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장기 이식법이 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의료행위가 정당한 법의 테두리에서 이루어질때 이식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골수를 기증한 연예인 최선규 씨가 사회를, 암과 투병하면서도 사후에 각막을 기증한 MC겸 가수 길은정 씨가 축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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