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광주, 대구, 전북 지역 기독교방송에 표준 FM이 허가되고 대전 CBS가 새로 설립된다.


문화관광부는 7월 7일 서울을 비롯한 5개 지역 CBS-AM 방송에 대한 표준 FM과 대전지역의 일반 FM 개설허가를 정보통신부에 추천했다. CBS는 표준 FM이 허가됨에 따라 방송의 음질 개선은 물론 및 가청권 확대와 난청지역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BS는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청주, 춘천 등 7개 지역 방송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으나 출력이 약하고 지형적으로 여건이 나빠 전파로부터 소외된 곳이 많았으며 특히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전파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대전의 경우 1968년부터 지역 교계와 인사들이 기독교 대전방송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 방송설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번번히 무산된 바 있다.


한편 CBS는 조속한 시일내에 FM 설립과 관현된 장비와 송신소 등을 확보하고 서울 표준 FM의 경우 12월 15일 창사기념일에 맞춰 전파를 발사할 예정이다.


표준 FM이란 AM의 방송내용을 FM방송으로 동시 방송하는 것을 말하며, 구체적인 주파수는 인허가권을 가진 정보통신부의 허가 이후에 확정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