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 여전련 통해 서명운동 전개,

여성양심수 석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교회여성연합회는 7월 1일 정부의 전향제도 폐지 발표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여성 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했다.


교회여연은 성명에서 『정부의 전향제도 폐지발표는 대한민국 인권신장의 진일보이며 정부의 인권신장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준법서약제 도입은 현행 헌법을 준수할 것을 서약하는 것인데, 현행 헌법이 담고 있는 국가보안법 등의 수정 내지는 청폐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회여연은 『정부가 국민화합 차원에서 전향적 조치를 취하는 입장이라면 과감하게 조건없이 전면적인 석방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교회여연은 8·15 특별사면 때 12명의 여성 양심수가 석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회원교단 여전련을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와 함께 7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거리서명운동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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