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27일 선명회 회장으로 취임한 오재식목사는 취임 3개월동안 방대
한 업무 파악을 위해 국내외로 바쁜 행보를 거듭했다. 오회장은 특히 식량
의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
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후 3개월이 지났다. 소감은.
△국내 14개시도 지부와 복지관 순찰과 국제선명회 미국선명회 아시아지역
사무국(방콕)을 돌아보며 업무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특히 북한
식량지원을 협의하기 위해 해외출장이 잦았다.
-금년도 중점사업이 있다면.
△국제선명회에서는 금년도 사업으로 북한지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최근 딘 허쉬총재가 북한을 다녀왔고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
다.
-북한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면.
△선명회는 95년도부터 북한에 450만불 가량의 물자를 지원했다. 작년 12
월부터 평양서 북방으로 45킬로미터 떨어진 평원군에 국수공장을 설립, 하
루 1만명 한끼식사분 50톤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의 식량난은 구조
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기아대책 경험이 풍부한 우리의 전문가들을 활용,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무엇을 해야하나.
△"내가 굶주렸을 때 너희가 어디 있었느냐"라는 주님의 책망을 받지 않을
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동포인 북한 주민들을 돕기위해 손발을 걷어부쳐
야 한다. 지금 북한의 어려움은 우리 기독인들에게 준 하나님의 큰 도전이
기에 합심해서 기도하고 구제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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