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총동창회 단합대회

한남노회와 진주노회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들이 배구 예선 경기를 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문회는 10월 23일 대전에서 배구와 족구와 줄다리기 시합을 하며 단합을 과시했다.  목회의 일상에서 이 날은 조금 벗어났다. 오랜 만에 만난 동기들의 반가운 얼굴에서, 그리고 배구로 족구로 줄다리기로 겨룬 동문들의 건강한 모습에서, 이 날만은 총신 교정에서 함께 뒹굴던 옛 시절로 돌아갔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옥한흠 목사)가 10월 23일 대전에서 단합대회를 열었다. 대전충무체육관과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단합대회에는 17개 노회 400여명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들이 참가해 배구와 족구와 줄다리기 시합을 하며 친교와 단합의 정신을 새롭게 다졌다.
 배구에서는 동인천노회가 우승했고 대전노회와 동대전노회가 2, 3위를 했다. 족구는 한남노회가 우승했고 대전노회와 전주노회가 뒤를 이었다. 줄다리기에서는 전서노회가 우승했고 2, 3위는 대전노회와 동인천노회가 각각 차지했다.
 세 개 종목 시합을 통해 오랜만에 격한 운동도 하고 소리 질러 응원도 하며 하루를 보낸 총신 동문들에게는 또한 단합대회에 참가한 노회장들이 각자 마련해 기탁한 다양한 경품들이 선사되기도 했다.
 이날 단합대회에 참가한 총신 신대원 동문들은 오전 9시 먼저 함께 예배했다. 총동창회 회계 전대웅 목사(고창성북교회‧72회)가 사회하고 서기 안명환 목사(수원명성교회‧77회)의 기도와 성경봉독(행16:1-10)에 이어 수석부회장 길자연 목사(왕성교회‧66회)는 '현실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주제로 설교했다.   부회장 김삼봉 목사(대한교회‧64회)와 증경회장 배인조 목사(광운교회‧63회), 총신대학교 김인환 총장, 총신운영이사장 안기영 목사 들이 환영과 격려와 축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예배에는 또한 기독신문사 사장 권영식 장로와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정하 장로와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총무 양성수 장로 들이 각 기관을 대표해 총신 신대원 동문들에게 인사를 했다. 예배는 증경회장 김동권 목사(진주교회‧55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으로 두 번째 단합대회에 참가했다는 안성국 목사(전북노회 온세계교회‧85회)는 "오랜 만에 동기도 만나고 바람도 쐬고 목회정보도 서로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 좋았다"며 "더 많은 노회들이 참가해 더 많은 동문들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상임총무 하귀호 목사(만민교회 72회)는 오는 11월 15일 양지 캠퍼스에서 '후배 사랑 양복물려주기운동'을 열기로 했다고 밝히며 단합대회를 통해 다진 동문사랑이 후배사랑으로 이어지도록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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