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 대학·일반대학원서 505명 졸업

총신대학교 2005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2월 15일 총신대학교 종합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신대학교는 대학(제36회), 대학원(제27회), 선교대학원(제13회), 교육대학원(제9회), 목회신학전문대학원(제4회), 사회복지대학원(제2회), 상담대학원(제2회), 교회지도자대학원(제1회)에서 총 5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재단이사장직무대행 유인상 목사가 사회한 이날 졸업 예식에서, 재단이사회 이사 권영식 장로의 기도와 서기 홍광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단상에 선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좌우로 치우치지 말자'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좌우로 치우치지 않음이란 태산과 같은 무게를 가지고 큰 길로 나아가는 것"이며 "대도란 청빈한 선비처럼 비록 곤궁해도 선비의 체통을 지키며 큰 기침할 수 있는 삶의 길을 의미한다. 적은 소득으로 정직한 노력을 통하여 얻은 깨끗한 재물임을 자부할 수 있는 양심적 삶을 의미한다. 하늘을 우러러 봐도, 땅을 내려다 봐도 한 점 부끄럽지 않는 삶을 뜻한다"고 역설하며, 졸업생들에게 엄중한 삶의 지침을 제시했다.
 김인환 총장은 "좋은 학위를 가졌다고 해서 장미 꽃 인생이 자동적으로 보장된 것이 아니라, 가진 학위에 걸 맞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 학위 때문에 더 많은 수치와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라며 졸업생들에게 "신분과 책임에 정비례하는" 삶을 살도록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은 운영이사장 김동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총신 졸업생들이 정직한 일꾼으로 성장하라는 설교를 진지하게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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