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의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전국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과 총회 산하 모든 기관에 성령님의 위로와 주님의 평화가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해는 서남아와 미국, 파키스탄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났던 재해와, 호남지방에 몰아닥친 폭설의 피해가 우리를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과욕이 빚어낸 각종 부정과 비리와 불법 사건들과 미숙한 정치로 인한 난마 상이 민심을 심히 불안하게 하고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했던 한 해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개혁교단과 합동은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었습니다.
 올해는 국가적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이고 국제정세도 새로운 질서로 개편되려는 해입니다. 그리고 교계는 1907년의 한국교회 대 부흥운동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교단마다 이를 계기로 침체된 교회의 부흥을 위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회개 운동을 전개해야 하겠습니다.  민족적으로 참담한 처지에 이르렀을지라도 남녀노소 전 국민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철저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산업의 부흥과 국가의 안보와 영적 부흥이 있으리라고 선지자 요엘을 통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욜2: 12-32)
 둘째, 모든 성도 그리고 모든 기관의 구성원들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용서함으로 하나 되어야 하겠습니다(전4:12).  그리할 때 골리앗처럼 덤벼드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분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민족 통합의 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전국 교회와 총회 모든 기관은 합심협력하여 민족 복음화 및 세계 복음화에 총 진군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남북통일도, 이 땅에 참된 평화도 정착될 것입니다(사2:2-4). 
마지막으로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국가의 안녕을 위해 기도합시다.(딤전2:1,2)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기 위함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성도 여러분 모두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06년 새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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