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정선교위원회(위원장:김춘환 목사)가 춘천교도소를 방문, 조직 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12월 20일 성탄감사예배를 통해 재소자들과 함께 한 교정선교위원회는 1000여명의 재소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의 기쁨과 그 의미를 나누었다. 이날 예배는 이기택 목사 사회로 최수용 장로 기도, 김윤생 목사의 '나를 도우소서' 제목의 설교, 김춘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으며 산성교회(김윤생 목사)의 찬양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자유를 제한받고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재소자들의 예배 참여와 복음에 대한 반응은 매우 높다. 이제 첫 발을 내딛는 교정선교위는 총회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위원장 김춘환 목사는 "교정선교야 말로 황금어장 중의 어장"이라며 "갇힌 자들을 섬기는 일이 곧 예수 그리스도께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소자들은 눈물의 예배를 갖는다면서 타 교단에 비해 뒤처진 교정 선교에 이젠 총회가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정선교위는 예배에 이어 찹쌀떡과 칫솔 등을 재소자들에게 제공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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