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회원 한국 교회와 교단 위해 뜨겁게 기도

 

제27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하기수련회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76개 노회 장로회 3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욥37:2)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장로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섬기는 개 교회와 총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도 장로들이 먼저 기도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평양대부흥운동을 상기하며 회개운동, 사랑운동, 성령운동의 불씨가 되어 제2의 부흥시대를 열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회장 하태초 장로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최병철 장로 주제제창, 유경선 장로 기도, 이재천 장로 성경봉독, 코랄카리스 찬양, 총회장 서기행 목사 설교, 부총회장 황승기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서 총회장은 '교회와 장로의 직분'이란 강론을 통해 "오직 미음이 청결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며,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거듭나 교회와 세상에서 귀히 쓰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서 총회장은 또한 "순교로 지켜온 한국 교회를 바르게 이끌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하나님께 합한 사람이 되어 한국 교회의 영적 대 부흥을 위해 함께 헌신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하태초 장로 대회사, 류재양 장로 격려사에 이어 이정균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정승준 장로(예장통합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신주복 장로(예장고신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김대연 장로(예장개혁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가 각각 축사를 실시했으며, 석병규 목사(영남교직자협의회 회장) 환영사, 신신우 장로(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이춘만 장로(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고동운 장로(기독청장년면려회전구연합회 회장)․중국 종교성 관계자 등이 기관장 대표로 전국장로회 회원 앞에서 인사를 드리기도 했다.

이번 장로회 수련회는 개회예배를 비롯 두 차례의 저녁집회와 새벽기도회, 8회에 걸친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한 총회보고, 총신의 시간, 총대의 시간 등도 마련됐다. 특히 '은혜의 시간'으로 열린 저녁집회에서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는 "교회가 평안해야 부흥한다"고 설명하고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 교회와 교단을 부흥시키는 일꾼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는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사람인지 자문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은혜를 사모하는 자가 되어 절망을 이기도록 헌신하자"고 강론했다.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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