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김삼봉 목사·사장 심판구 장로


기독신문사는 제40회기 이사회 정기총회를 9월 22일 충현교회서 열고 이사장 김삼봉 목사(대한교회), 사장 심판구 장로(광주동명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는 기독신문수습처리(전권)운영위원회(위원장:변우상 목사)가 내놓은 ‘전 사장과 전 주필의 2년간 이사직 진출 금지’에 대해서 찬반논쟁을 벌였으나 결국 해 노회가 파송한 이사를 인정하기로 하고 출석을 허락했다. 이 과정에서 전 주필의 이사진입을 직원이 막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권위에 기독신문 정상화 차원에서 부여했던 내규수정에 대해서는 보고도 되지 않은채 새 이사회 임원과 실행이사가 처리키로 해 이사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후 시작된 이사장과 사장 투표는 무기명투표로 동시에 진행됐다. 그러나 후보자 이름의 오자표기가 31표나 나와 처리에 대한 논쟁으로 결과발표가 지연되었다. 이사장의 경우, 표차이가 1표차로 박빙의 상황이어서 논쟁은 더욱 심화됐다. 또한 총 투표수(191표)보다 1표가 많은 것으로 집계돼 오기입된 표를 무효화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사장 투표를 속회후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투표결과가 문제가 되자, 사장 투표도 다시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여 심판구 장로 53표, 김원삼 장로 52표, 서정태 목사 41표, 박정하 장로 35표로 나와 심 장로가 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사장 재투표를 위해 속회된 기독신문 이사회는 그러나 후보들이 서로 화합안을 냈으니 재투표를 하지 말자는 주장이 나와 이사들간 논쟁이 다시 일기도 했다. 결국 무기명투표가 아닌 ○표 기입방식으로 재투표를 실시, 한표차였던 1차 때와는 달리 김삼봉 목사 92표, 김춘환 목사 78표, 기권 1표로 김삼봉 목사가 이사장으로 당선되었다.
한편 9월 23일, 이사장과 사장은 새 임원단을 조직한뒤, 1차 임원회를 열어 실행이사를 조직해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사들이 인선 절차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부이사장:조중기 하태초 서기:김백경 부서기:하귀호 총무:최재우 회계:남상훈 부회계:김주락 회록서기:남태섭 부회록서기:황규철 감사:안기영 박민철 박석환
▲실행이사:박충규 황원택 전대웅 양근실 문세춘 박정하 김동권 홍광 김혁석 권주식 김춘환 최공열 안명환 임정웅 전인식 이윤근 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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